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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의회 이재민 부의장, 노인복지정책 구체적인 실행 방안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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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의회 이재민 부의장, 노인복지정책 구체적인 실행 방안 촉구
  • 박창복기자
  • 승인 2019.04.11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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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의회 이재민(삼성1•2동, 대치2동/복지도시위원회 소속) 부의장은 11일 열린 제27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구정질문을 통해 머지않아 닥칠 초고령사회 진입 대비를 위한 강남구의 노인복지정책 중 시급한 시설 건립 및 운영에 관해 질문했다.

이재민 부의장은 “구의 2019년부터 2023년까지의 중기지방재정계획에 나타난 노인복지정책은 행복요양병원 운영을 비롯해 노인복지관이나 경로당 운영 등 기존 시설을 운영 • 유지 관리하는데 급급한 나머지, 급증하고 있는 어르신들을 위한 시설 건립이나 새로운 사업계획 등이 안보인다”며 “노인인구 천 만 시대에 대비하기 위한 중장기 계획 및 종합 마스터 플랜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먼저, 이부의장은 “노인복지관 고유 기능인 교양, 취미활동 등에 필요한 공간은 매우 부족한 실정”이라고 지적하고, “노인복지관이 노인교실이나 경로당과 같은 종류의 여가복지시설이 아닌 종합적인 서비스와 지역사회와 연계한 지역사회의 구심점 역할을 수행하는 기관으로 그 기능을 재정비하고, 그에 상응하도록 전환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재정자립도가 낮은 13개 자치구에는 강남구 관내 전체 요양센터의 총 정원수를 훨씬 능가하는 규모의 구립요양원을 갖고 있다”며 “치유환경시설로서의 요양시설로 자리매김 하기 위해서는 프라이버시, 쾌적성, 안정성, 자연환경, 커뮤니케이션 등을 위한 공간을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구립요양시설을 갖추기 위해서는 개인 거주공간인 요양실을 비롯해 거실, 복도, 정원, 식당 등의 다양한 공간은 물론이고 치매어르신의 가장 커다란 특성인 배회(徘徊)의 부정적 효과를 줄이기 위한 물리적인 환경도 조성돼야 한다는 것이 이재민 부의장의 주장이다.

이부의장은 “구립 요양시설이 건립된다면 관내 여러 노인복지관에서 소규모로 병행해 운영되고 있는 요양시설의 어르신들도 새로운 시설로 이전하시게 돼 노인복지관 본래의 기능도 회복되고 어르신들도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여가 활동을 즐기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재민 부의장은 “구청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께서는오늘 제시한 문제와 대안은 물론 노인복지 분야의 전반적인 사항에 대해 ‘기분 좋은 변화’로 인식해 ‘품격 있는 강남’ 구민의 행복을 위해 가능한 빠른 시일 안에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마련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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