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주택공시가격(공동·개별)의 급격한 상승에 따라 올해 재산세가 얼마나 오르냐는 문의가 많아지자 구청 홈페이지에 ‘지방세 자동계산기’를 구축해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지방세 자동계산기는 서초구청 홈페이지의 ‘지방세 자동계산기’ 단축아이콘을 클릭하면 해당 시스템이 열리며, 재산세를 알고자 할 경우 재산세를 선택 후 주택가격만 입력하면 자동으로 세액이 계산되도록 돼 있다.
취득세의 경우도 취득가격만 입력하면 납부해야 할 세액을 미리 알아볼 수 있다. 또 서울시 세금을 조회·납부하는 시스템인 서울시 ETAX와 연결되도록 하여 본인에게 부과된 세금의 조회·납부도 가능토록 했다.
올해 서초구의 공시가격 상승률은 공동주택 16.02%, 개별주택 20.76%로 전년(2018년)대비 큰 폭으로 상승했다.
올해 주택공시가격의 급격한 상승에 따른 주민들의 걱정을 덜어주기 위해 권역별로 세 차례에 걸쳐 ‘찾아가는 세무 설명회’를 개최해 표준주택공시가격에 대한 이해와 이의신청 방법 등에 대해 안내, 공시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재산세액이 어느 정도 늘어나는지를 설명했고, 전문세무사를 초빙하여 종합부동산세 등에 대해 안내하여 줌으로써 구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이번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재산세액을 미리 알고 싶어 하는 구민들이 많이 이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납세편의시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구민들의 알권리를 충족해주고 구민들에게 편리한 세무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