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라이프 프로그램’은 최신의 긍정심리학적 이론을 바탕으로 건양대학교 마음행복연구소에서 개발한 프로그램으로, 성범죄자의 유형에 따라 지역사회 적응을 도와 부적응으로 인한 재범의 가능성을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협약에 따라 건양대학교 심리상담치료학과는 이달부터 대전 6개 경찰서에 상담사를 파견해 재범 우려가 있는 신상정보 등록 대상 성범죄자의 재범방지를 위한 심리치료를 진행할 예정이다.
해외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성범죄자들에 대한 심리치료는 재범률을 약 50~70%까지 감소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송원영 건양대학교 심리상담치료학과장은“경찰과 대학이 협력해 심리치료를 통해 성범죄자의 재범률을 낮추고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좋은 모델이 될 것”이라고 기대를 밝혔다.
황운하 대전지방경찰청장은“성폭력 범죄는 처벌뿐만 아니라 심리상담 치료도 병행돼야 재범방지에 보다 효과적인 만큼 이번 건양대와의 업무협약이 주는 의미가 클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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