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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영유아 급식 질 차이 없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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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영유아 급식 질 차이 없앤다”
  • 최승필기자
  • 승인 2019.05.06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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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추경예산 224억원 편성·제출
어린이집 급식개선 초 434억 지원
<전국매일신문 최승필기자>

 경기도는 도내 영유아들이 안전하고 차별 없는 먹을거리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오는 7월부터 급식비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어린이집의 모든 영유아들에게 건강한 양육을 위한 고품질 급식을 추가비용 없이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민선7기 핵심 가치인 ‘공정’의 또 다른 구현이다.


 도는 급식비 지원 재원 마련을 위해 제1회 추경예산에 224억원을 편성, 도의회 의결을 받을 예정이다. 예산에는 급식비 175억원 외에 어린이집 보육 환경개선을 위한 예산 49억원이 포함됐다.


 그 동안 어린이집 급식비는 시·군의 재정여건에 따라 지원 18개 시·군과 미 지원 13개 시·군 간 차별이 있었으며, 지원 내용도 시·군의 재정 상황에 따라 차이가 있었다.


 도는 이에 따라 시·군의 재정여건과 관련 없이 양질의 급식 지원을 위해 이번 1회 추경예산에 추가로 224억원을 편성 지원하기로 했다.


 올 본예산에 210억원을 확보한 건강과일 지원사업을 포함하면 총 434억원으로 어린이집 급식개선을 위해 지원된다.


 도내 어린이집 수는 지난해 12월 말 기준 1만1682개소로, 아동 39만3149명이 다니고 있는 가운데 급식비는 1인당 월 7400원씩 7월부터 12월까지 지원된다.


 어린이집 급식비는 정부지원 보육료에 포함돼 1인당 1일 영아 1745원, 유아(누리과정) 2000원이 지원되고 있으나 2009년 이후 12년간 동결됐다.


 도는 이에 부실급식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고, 안정적인 양질의 급식이 될 수 있도록 급식비 지원을 하기로 했다.


 이재명 지사는 “어린이는 좋은 먹을거리를 차별 없이 골고루 먹을 권리가 있다”며 어린이가 행복한 경기도를 위한 다양한 정책개발을 할 것을 확대간부회의 등을 통해 주문해 왔다.


 도 관계자는 “그 동안 어린이집 급식비 지원에 대해 차별받는 상황이었다”며 “이번 지원으로 도내 어린이집의 아이들이 유치원 수준으로 안전한 먹을거리를 차별 없이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올해 총 946억원(도비 30%, 시·군비 70%)의 예산을 들여 만 3~5세 아동(누리과정)이 있는 부모들이 추가로 자부담해야 하는 보육료인 ‘차액보육료’ 월 6만6000~9만2000원을 전액 지원하고 있다.


 최승필기자 <choi_sp@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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