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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4대 1회용품 ‘제로화’ 박차 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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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4대 1회용품 ‘제로화’ 박차 가한다
  • 안양/ 배진석기자
  • 승인 2019.05.26 15: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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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쓰레기 10%감축 일환
1회용품 사용 자제 선포
<전국매일신문 안양/ 배진석기자>

 앞으로 경기 안양시 산하 모든 부서에서 1회용품 구경하기가 힘들 전망이다. 1회용품 사용 자제를 다짐하는 선포식이 최근 안양시청에서 있었다.

 최대호 시장은 지난해 13만2000여톤의 생활쓰레기가 지역에서 배출됐고 매년 증가하는 추세라며, 생활쓰레기 10%줄이기 운동의 일환으로 4대 1회용품 제로화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4대 1회 용품은 만연하는 1회용 컵·용기·비닐봉투와 플라스틱 빨대다.

 최 시장은 선포식에 이어 4대 1회용품 사용을 금지하고, 대신 텀블러와 장바구니 등의 다회용품 사용을 권고하는 특별지시사항을 시달했다.

    시가 생활쓰레기 10%줄이기 및 자원재사용 문화정착 일환으로 1회 용품 저감대책을 마련해 오는 2021년까지 강도있게 추진한다.

 이날 선포식은 1회 용품 저감대책에 따라 마련됐다. 선포식에 따른 결의문은 1회용 컵·용기·비닐봉투와 플라스틱 빨대 등 4대 1회용품 제로화를 명시화해 놓고 있다.

    시는 그 첫 단계로 시·구청사와 동행정복지센터 및 사무실, 회의실, 카페 등 시 산하 모든 공간에서 4대 1회용품 사용을 금지할 방침이다.

 이후 단계에서 관내 공공기관과 유관기관, 식품접객업소와 도소매업을 포함한 민간업체를 대상으로 확대해나가고 뒤따라서 점검 및 계도를 벌인다는 계획이다.

 시는 이와 관련해 내달 중 4개 전통시장과 상점가 대표, 만안·동안음식업지부 등 10개 기관을 상대로 MOU를 체결한다. 장바구니 생활화로 1회 용품사용을 자제하자는 것이 핵심이다.

    또한 시 공무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내달 중 월례조회에서 1회 용품 사용 안 할 것을 다짐하는 두 번째 선포식을 가질 예정이다.

 최 시장은 각 부서의 1회용품 실태를 수시로 점검 평가하고 우수사례를 전파하는 한편, 캠페인과 SNS를 통해 민간분야의 동참을 호소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안양/ 배진석기자 baejs@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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