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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1인 가구‧한부모 가정 등 맞춤형 복지프로그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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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1인 가구‧한부모 가정 등 맞춤형 복지프로그램 실시
  • 박창복기자
  • 승인 2019.05.28 11: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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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밥 먹는 고시원, 장애인 동물매개치료 등 12월까지 진행

<전국매일/서울> 박창복 기자 = 송파구(구청장 박성수)는 1인 가구, 한부모 가정,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복지 프로그램을 6월부터 새롭게 시작한다.

이번에 추진되는 프로그램은 지난 4월 1일부터 16일까지 관내 민간사회복지기관을 대상으로 공개모집해 선정한 것으로 12월까지 각 기관별로 진행된다. 선정된 기관에는 지난 연말 모금된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총 9427만1500원)이 운영비로 지원된다. 

올해는 최근 증가하는 저소득 1인 가구를 겨냥한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부족한 사회관계망을 형성하고, 식생활 안정을 도모하기 위하여 요리를 활용해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잠실종합사회복지관의 ‘함밥go’와 풍납종합사회복지회관의 ‘모던패밀리’가 대표적이다. 특히 ‘함밥go’는 ‘함께 밥 먹는 고시원’의 줄임말로, 고시원에서 홀로 외롭게 거주 중인 저소득 중장년층들을 직접 찾아가 다양한 요리법을 알려주고 함께 밥을 먹는 프로그램이다. 

장애인 자활을 위한 프로그램에도 변화를 줬다. 기존 의료기관 중심의 치료 지원에서 벗어나 신아재활원을 통해 ‘내가 너의 손 잡아줄게’를 진행한다. 최근 각광받고 있는 동물매개치료로 성인 발달장애인들의 정서안정을 돕고, 일반인과 장애인과의 정기적인 자전거 라이딩으로 적극적인 야외 활동을 지원한다. 

이밖에도 중년 한부모 여성을 대상으로 심리검사와 도자기공예 강좌를 실시하는 ‘We are the champion(가락종합사회복지관)’, 미취학 한부모 양육자에게 취업교육, 주거정책교육, 미술치료 등을 통해 자립의지를 심어주는 ‘맘’s touch(송파종합사회복지관)’ 등 17개 프로그램을 통해 계층별로 수요에 맞춘 복지프로그램을 실시할 계획이다. 프로그램 참여는 구청 복지정책과(☎02-2147-2695)로 문의하면 된다. 

박성수 구청장은 “올해 공모에서는 1인 가구, 한부모 가정 등 최근 늘어난 가족형태를 반영한 복지프로그램 선정에 심혈을 기울였다.”면서 “이번에 선정된 프로그램을 통해서 어려움을 가진 주민들의 실제 삶에 많은 변화가 있기를 기대하며 앞으로 민관협력을 더욱 강화해 수요자 중심의 맞춤 복지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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