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홍보단은 허동기 인제군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의회 회장을 단장으로 발달장애인 11명과 자원봉사자 및 촬영팀 등 20여명으로 구성돼 매월 전국 팔도의 주요 도시를 돌며 원대리 자작나무숲, 백담사 등 주요 관광지는 물론 특산물 등 지역 먹거리, 축제 등을 알리고 관광객 유치활동을 시작한다.
특히 인제군에 발달장애인 수는 350여명으로 현재 일자리를 가지고 있는 장애인은 10여명 안팎으로, 이들의 사회적 진출이 어려운 현실 속에서 국내에서 처음으로 발달장애인으로만 구성된 홍보단을 결성해 지역 내 장애인들의 자존감 향상과 사회 적응의 기회를 만들며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이들은 28일 첫 일정으로 인제 백담사와 강릉, 속초, 삼척 등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홍보활동을 시작해, 인제 마스코트 인형과 포토타임, 인제 주요관광지를 배경으로 한 포토존 운영, 홍보 전단지 배포, 인증 샷 사진 콘테스트 등 다채로운 홍보활동과 함께 전국 순회 홍보과정도 기록 다큐로 제작할 예정이다.
인제/ 이종빈기자 ejb@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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