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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6개월 프로포폴 투약자 433만명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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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6개월 프로포폴 투약자 433만명 달한다
  • 백인숙기자
  • 승인 2019.06.12 16: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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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국민 12명중 1명꼴…의료용 마약 사용자 1190만명중 36% 차지

<전국매일신문 백인숙기자 >전신마취제 '프로포폴'을 최근 6개월 동안 한 번이라도 사용한 경험이 있는 환자는 전체 국민 12명 중 1명꼴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2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 6개월 동안 취급된 493만 건의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빅데이터를 분석, 이런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기간 프로포폴을 한 번이라도 처방받아 사용한 환자는 433만명으로 국민 5183만명 중 8.4%였다.

의료용 마약류를 사용한 전체 환자 1190만명의 36%를 차지한다.

성별로는 여성(54%)이, 연령대별로는 40대(27%)가 가장 많았다.

진료과목별로는 사용량 기준으로 일반의원(53.7%), 내과(23%), 성형외과(15.6%), 산부인과(2.2%) 순이었다.

질병별로는 건강검진 등 검사(20%), 위·장관 질환(19%) 외에도 기타 건강관리(14%)나 마취가 필요한 각종 처치에 많이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프로포폴 처방의 81.7%는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비급여로 사용됐다.

전체 프로포폴 투약환자 433만명 중 5개 이상 의료기관에서 처방받은 환자는 357명(0.01%)이었다.

이 기간 프로포폴 외에는 미다졸람(최면진정제, 335만명), 디아제팜(항불안제, 203만명), 알프라졸람(항불안제, 170만명), 졸피뎀(최면진정제, 128만명) 순으로 처방 환자 수가 많았다.

식약처는 의사에게 이런 전체 통계와 함께 의사 본인이 프로포폴 등을 처방한 환자 수와 사용량 등을 분석한 '의료용 마약류 안전사용을 위한 도우미' 서한을 발송했다.

백인숙기자 insoo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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