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4차산업혁명 시대 주목받을 ‘직업상담사’ 과정을 개설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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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4차산업혁명 시대 주목받을 ‘직업상담사’ 과정을 개설하며
  • 전국매일신문
  • 승인 2019.06.14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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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대욱 남서울실용전문학교장

2014년 12월 31일, 25년간의 열과 혼을 다 받쳤던 군문을 떠나 지금 남서울대학교 교수와 남서울실용전문학교의 학장으로 재직하면서 나는 한 번도 군이 나에게 준 기회와 혜택을 잊어본 적이 없었다.​

1989년 2월, 해군 군악병으로 입대한 나는 직업군인의 길을 걸으며 군의 문화사절단으로써 진해와 부산, 대전, 제주, 서울 등 전속되어 군 생활을 하게 되었다. 군복무 시절에는 국민과 국군장병을 위한 연주회, 국빈환영행사, 해외방문공연 등에 매진해왔다. 또한 해군순항훈련 함대 파견 소속으로 50여 개국 이상의 전 세계를 방문하여 국위선양의 기회도 가질 수 있었다.​

지금 남서울실용전문학교 학장으로 재직할 수 있었던 것도 그동안 군에서 나에게 전문성을 기를 수 있도록 기회를 주었고 그러한 기회를 놓치지 않고 연마했기 때문이라는 점에서 군에 정말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

사회생활을 하면서 군이 나에게 준 혜택에 보답할 수 있는 길이 있다면 꼭 해보고 싶었던 찰나, 올해는 국가보훈처에서 추진하는 제대군인위탁교육 공모에 참여하여 국가기술자격증인 직업상담사 과정을 개설하게 되었다.​

직업상담사는 청년과 재취업하려는 여성과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직업 정보를 제공하는 업종으로 주 직무에 따라 취업 전문 강사, 커리어 컨설턴트, 잡 매칭 컨설턴트 등으로 나뉘며 최근에는 대학교, 특성화고등학교에서 취업지원부 교사로도 활동할 수 있다. 고용노동부 통계에 따르면 최근 '상담전문가'는 매년 5%씩 증가하고 있고 상담 전문가 중에서도 청년 취업난과 고령화, 베이비부머의 퇴직 열풍으로 구직 수요가 증가하면서 직업교육을 도와주고 일자리도 알선하는 직업상담사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

국가보훈처 제대군인위탁교육인 직업상담사 과정은 이러한 수요에 맞추어 5년 이상 중  장기복무 후 전역(예정)하는 제대군인을 대상으로 직업상담사2급 자격취득을 돕는 전문 인력 양성과정으로 개설하였다. 직업상담사는 지방노동관서나 고용지원센터 등 전국 119개 국립 직업안정기관과 전국 281개 시 ‧ 군 ‧ 구 소재 공공직업안정기관, 1,756개의 민간 유 ‧ 무료 직업소개소의 직업상담원으로 활동할 수 있으며, 공무원 가산점 인정 국가직 9급, 국가직 7급 고용 노동직, 직업상담직 채용 시 가산점이 부여된다.

나는 나라와 국민을 위해 헌신하며 충성을 바친 전역 간부들이 인생 제 2막의 삶도 국가와 국민을 위해 가치 있게 살아가길 바란다. 4차 산업혁명의 영향으로 현존하는 많은 직업들이 사라지고 또 새로운 직업이 생기는 등 다양한 직업이 공존할 것으로 보여 지는 이때, 지성과 능력을 겸비한 전역간부들이 직업상담직으로 진출하는데 있어 일조할 수 있다는 점이 가슴 뿌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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