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양시가 도시재생뉴딜사업으로 안양8동 명학초교 앞 도로확장 공사를 완료했다.
이로 인해 그간 통학로가 제대로 확보되지 못해 겪었던 이 지역 주민과 초등생들의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사업비 18억 원이 투입된 이번 공사로 콘크리트형 담장이었던 명학초교 운동장 석축이 자연석으로 정비되고, 이와 접해있는 연장 90m되는 도로의 폭이 기존 7m에서 13m로 두 배 가까이 넓어졌다.
확장된 도로 양편에는 24면의 노면주차장이 신설된 데다 휀스설치로 분리된 보행자 전용 길도 잘 조성돼 있다.
주민편의는 물론, 명학초등생들이 안전하게 등하교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특히 자연석으로 조성된 운동장 담장은 주변환경과 조화를 이루면서 근사한 경관도 선사한다.
안양8동은 도시재생이 활발히 진행되는 지역으로 시는 도로확장 설계단계에서부터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면서 자연친화적인 산석옹벽 공법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전국매일신문] 안양/ 배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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