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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에서는 오는 6일과 7일 신촌 연세로에서 ‘제7회 신촌 물총축제’가 펼쳐진다.
올해로 7회째인 이번 행사는 문화기획단체 무언가(대표 김현경)가 주최하고 서울시와 구가 후원한다. 축제 콘셉트는 ‘왕국을 탈환하라(Retake the kingdom)’로 정했다. ‘반란군이 점령한 왕국(신촌)을 세계 각지 용병들이 되찾는다’는 스토리 구성 아래 연세로 중앙에 설치된 메인무대를 중심으로 치열한 물총싸움이 전개된다.
물총대전 시작을 알리는 DJ의 시그널 사운드와 함께 반란군이 메인무대와 망루에서 워터 캐논과 워터 커튼을 발포하며 용병을 공격한다. 용병들은 이에 맞서 왕국을 탈환하기 위한 공격을 펼친다.
이같은 물총대전 외에도 다채로운 거리댄스와 디제인쇼 등의 이벤트가 마련된다.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들도 안심하고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신촌, 파랑고래’ 앞 ‘키즈존’에는 챌린지바운스와 에어풀장이 설치된다.발달장애를 앓고 있는 서번트(savant) 아티스트들의 굿즈(goods)를 선보이는 ‘상생프로젝트’도 진행한다.
아울러 축제 후 버려진 물총을 수거해 재활용품을 예술작품으로 재탄생시키는 ‘정크 아티스트’ ,버려지는 자원을 활용해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내는 ‘서울새활용플라자’ 등을 운영하고 장난감 재활용 업체인 ‘금자동이’ 등에 물총을 무료로 전달해 환경을 생각하고 나눔을 실천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입장 제한 없이 누구나 무료로 물총축제에 참여하고 각종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물총은 개인이 미리 준비하거나 현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물총에 채울 물은 ‘물보급소’에서 공급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