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하동 농특산물 中 수출 ‘알찬성과’
상태바
하동 농특산물 中 수출 ‘알찬성과’
  • 하동/ 임흥섭기자
  • 승인 2019.07.10 01: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지 마케팅 나서 1020만달러 수출 협약·계약 체결
3개 시·군 합동 판촉전서 3000만원 판매실적 올려

<전국매일신문 하동/ 임흥섭기자 > 전남 광양시·구례군 등 섬진강 이웃사촌과 중국시장 공동 마케팅에 나선 경남 하동군이 현지에서 하동 농·특산물 1020만달러(한화 약 120억원)어치의 수출 협·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올렸다.


 9일 하동군에 따르면 지난 4∼7일 중국 산둥성 칭다오와 웨이하이시에서 합동 농·특산물 판촉 및 수출상담 활동을 벌인 윤상기 군수가 현지 바이어와 350만달러의 수출 계약 및 670만달러의 수출 협약을 체결했다.


 광양시·구례군과 함께 한 이번 중국시장 마케팅에는 하동농협, 옥종농협, 슬로푸드영농조합법인, 하동율림영농조합법인, 자연향기, 에코맘의 산골이유식 등 관내 7개 업체 대표가 동행해 현지 바이어와 수출 상담활동을 벌였다.


 상담 결과 슬로푸드가 GS트레이드와 배즙 150만달러 및 산둥옥금식품(유)과 배즙 100만달러, 옥종농협이 HWC 인터내셔널 SDN BHD와 딸기 100만달러어치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율림이 연운항항왕달실업(유) 등 3개 업체와 맛밤 300만달러, 슬로푸드가 산둥부억통국제무역(유)과 배즙 150만달러, 자연향기가 연운항진해사여유개발(유)과 김·김어포 120만달러, 에코맘이 칭다오통세걸상무(유)와 과일칩 100만달러어치의 수출 협약을 맺었다.


 군은 또 이번 마케팅 기간 칭다오 맥스타 백화점에서 열린 3개 시·군 합동 농·특산물 판촉전에서 명품 하동 농·특산물 3000만원어치의 판매실적을 올렸다.


 군은 이번 중국시장 마케팅에서 수출 협·계약 및 농·특산물 판촉실적 외에도 산둥성 칭다오와 웨이하이에 있는 4개 여행사와 유커(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해 내년까지 유커 1000여명의 하동 관광 길을 텄다.


 윤상기 군수는 “중국시장은 명품 하동 농·특산물에 대한 수출 잠재력이 큰 시장인 만큼 이번 마케팅을 계기로 수출 물량을 계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사드 이후 주춤했던 유커 유치를 위한 현지 여행사와의 업무협약도 이번 마케팅의 큰 성과”라고 말했다.


 하동/ 임흥섭기자 imhs@jeonma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