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배스 인공산란장 설치... 수정란 10만개 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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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배스 인공산란장 설치... 수정란 10만개 제거
  • 김순남기자
  • 승인 2019.07.15 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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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매일신문 김순남기자 > 경기 성남시는 생태계 교란어종인 큰 입 배스(배스) 인공산란장을 탄천에 설치·운영해 최근 3개월간 10만여 개의 수정란을 제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배스번식을 원천 차단해 생태계를 교란하는 외래어종 퇴치와 토종어류 보호에 효과적이라는 분석이다.
 시가 설치한 배스 인공산란장은 탄천 서현교~양현교까지 이어지는 400m구간 9개 지점에 있다.
 배스를 인공산란장으로 유도하려고 그늘 망이 달린 형태의 바구니(65㎝*58㎝*38㎝)에 자갈을 깔아 놨다.
 배스가 그늘진 곳을 선호하고, 수심 1m정도의 물가나 수초지의 모래와 돌이 섞인 바닥에 알을 낳는 습성을 고려했다.
 시는 이들 산란장에서 배스가 알을 낳으면 자갈에 붙어 있는 수정란을 제거하는 방식으로 배스개체를 사전 퇴치해왔다.
 산란 후 4~5일 뒤 부화하는 배스의 습성을 고려해 일주일에 두 번씩 인공산란장을 확인해 수정란을 없애고 있다.
 이 작업은 배스의 산란시기인 4~6월 말까지 진행됐다.
 이 기간 제거한 10만여 개의 배스수정란은 자연 상태에서 치어 생존율이 5~10%인 점을 고려하면, 성어상태의 배스 5000~1만여 마리를 포획한 효과와 같다.
 김순남기자 kimsn@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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