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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사이버도박 특별단속 4800여명 검거…184명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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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사이버도박 특별단속 4800여명 검거…184명 구속
  • 이신우기자
  • 승인 2019.07.18 15: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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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매일신문 이신우기자 >사이버도박 특별단속을 벌여 6개월간 4800여명을 검거했다고 경찰이 18일 밝혔다.

경찰청은 올해 1∼6월 사이버도박 3625건을 단속해 4876명을 검거했다. 이 가운데 구속 인원은 184명에 달했다.

단속 건수와 검거 인원은 지난해 같은 기간(1747건·2399명)과 비교하면 2배 이상 늘었다. 구속 인원은 58.62% 증가한 수치다.

유형별 검거 인원으로는 스포츠 도박이 57.5%를 차지했다. 이어 경마·경륜·경정 7.7%, 카지노 게임 3.4% 순이었다. 사다리 게임·홀짝 게임 등 기타 사이버도박은 31.4%를 차지했다.

연령대별로는 30대가 38.2%, 직업별로는 직장인이 42.4%로 가장 많았다.

경찰은 특히 외국에서 운영되는 불법 도박사이트 운영자 검거를 위해 외국 수사기관과 적극적인 국제공조를 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지난 2017년 4월부터 말레이시아에서 스포츠 도박사이트를 개설해 운영한 한국인 피의자 28명을 말레이시아 경찰과 공조해 검거한 뒤 국내로 압송했다.

광주지방경찰청은 베트남에 사무실을 차리고 스포츠 도박사이트를 운영하던 한국인 피의자 3명을 베트남 공안과 공조해 검거하기도 했다.

이신우기자 leesw@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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