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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상의 “3/4분기 제조업 경기전망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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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상의 “3/4분기 제조업 경기전망 하락”
  • 호남취재본부/ 최창윤기자
  • 승인 2019.07.18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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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매일신문 호남취재본부/ 최창윤기자>

 전남 순천상공회의소(회장 김종욱)는 최근 관내(순천·구례·보성) 58개 주요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2019년도 3/4분기 기업경기전망을 조사한 결과, BSI 전망지수는 ‘83’으로 조사돼 전분기 전망치 ‘90’ 대비 7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외 경기둔화 등 매출 부진과 내수침체의 장기화로 인한 시장 둔화, 최저임금인상 등의 고용환경 변화로 수출시장의 매출(90)과 영업이익(87), 내수시장의 매출(93)과 영업이익(87) 등의 항목에서 다소 침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부문별로는 기업들이 당면한 애로사항으로는 기업의 39%가 ‘국내외 경기둔화 등 매출(수출)부진’, ‘임금 상승 등 비용부담’이라고 응답한 업체는 24.4%, ‘자금 확보의 어려움’이라고 응답한 업체는 19.5%로 나타났다.


 이중에서 자금조달이 어려운 이유로 ‘판매부진 등 경영환경 악화’(40%), ‘영업이익 감소 등 수익성 저하’(30%), ‘까다롭고 복잡한 심사 절차’(20%)등을 꼽았다.


 또 올해 하반기 신규채용 계획이 없다고 한 업체 수는 50%로 나타났으며, 그 이유로 ‘현재 인력으로도 충분’(70.6%)하고 ‘국내외 경기전망 악화’(23.5%)로 인한 것으로 조사됐다.


 순천상의 서호기 사무국장은 “美·中 무역 분쟁 장기화로 인한 수출 악화 외에도 원자재 가격 상승, 주52시간제 시행 등 노동시장 변화와 일본의 수출규제까지 더해져 기업들의 불안감이 더욱 심화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상의에서는 계속해서 무료 통근버스 운행과 기숙사 임차비 지원 등 고용환경 개선사업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에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최창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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