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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제8대 관악구의회 왕정순 의장 -취임1주년 특집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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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제8대 관악구의회 왕정순 의장 -취임1주년 특집 인터뷰
  • 백인숙기자
  • 승인 2019.07.25 09: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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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매일신문 백인숙기자>

 

<전국매일/서울> 백인숙 기자= 제8대 관악구의회 왕정순(사진) 의장(더민주당·3선)은 자타가 공인하는 ‘일 잘하는 구의원’이다. 지난 6대와 7대의회에서 조례발의건수 1위를 고수한 성실한 의회활동과 함께 지역민원에 있어서도 주민들에게 민원해결여부를 반드시 알려주는 책임감 있는 일처리로 구민신뢰를 얻고 있기 때문이다.

 

또 인터넷 생방송과 청문회 실시 등 다른 의회에선 좀처럼 볼 수 없는 앞서가는 의정을 펼치는 관악구의회 의장으로서 의원들의 공부와 연구를 위해 물심양면 적극적인 지원과 함께 청렴한 의회정립을 위해 의원 청렴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와 올해 해외연수 시 사전 공부와 철저한 준비로 말 많은 해외연수에 대해 타 의회에 모범을 보이고, 서울의 변두리라는 관악구 이미지 탈피를 위해 관악홍보대사를 자처하며 낙성대역을 '강감찬 장군역'으로, 남부순환로 관악구간 사당IC~시흥IC를 '강감찬대로'로 명명, 변경하는 작업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제8대 관악구의회 전반기 의장으로서 취임 1주년을 맞은 왕정순 의장을 만나 지난 1년간의 소회와 늘 공부하고 연구하는 그의 2년차 의회운영 계획 등에 대해 들어보았다.

 

 

 

◆ 지난 1년간의 소회.

- 지난해 선거에서 2인선거구 나 번으로 출마했다. 어려운 여건으로 ‘당선이 안될 수도 있겠구나’생각했다. 후회가 남지 않도록 마지막까지 열심히 해보자 결심했고 선거 한 달을 남기고 낙성대1번 출구역에서 막차가 들어오는 새벽시간까지 주민들과 만나며 선거운동에 임했다. 한 장소에서 매일 꾸준히 주민들과 만나다 보니 처음엔 시선을 피하던 분들이 눈을 마주쳐주었다. 주야를 불문하고 주민여러분들과 매일 만났던 것이 큰 도움이 돼 당선이 됐다. 그후 감사의 인사를 드리기 위해 낙성대1번 출구 앞에서 하트피켓을 들고 인사에 나섰다. 그때 많은 주민들이 제게 다가와 '기억하고 있다'고, 선거 운동때 보여줬던 그 마음 잊지 말고 그때처럼만 의정활동 하라고 격려해주셨다.

 

어렵게 선거운동을 했고 구민들의 지지와 성원으로 감사히 당선이 됐다. 여기에 제8대의회 전반기의장이라는 직책을 맡았다. 다시한번 구민들께, 동료의원들께 감사드리며 책임감속에 의회가 원만히 운영되도록 최선을 다해 일하겠다. 또 지역 골목골목 열심히 돌아보며 불편사항을 꼼꼼히 챙기고, 구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구의원의 본분을 다할 것이다.

 

◆지난 1년간 가장 큰 성과를 꼽는다면.

- 제가 지난 선거 출마할때 말씀드렸던 부분인데 공부하는 의회를 만들겠다고 했다. 또 의원들 교육받는 부분에 있어서 적극 지원해드리겠다고 했다. 역량개발비라고 해서 민간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올해 행정안전부에서 지방의회예산을 편성했다. 의원들이 공부하고자 하면 적극 지원해드리고 서울대행정대학원에 ‘지방의정리더십’과정이 있는데 이곳과 교육협력 MOU를 맺었다. 1년에 8명, 한학기 4명씩 2번에 걸쳐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지금 원하는 의원들이 많아 공정하게 순서가 돌아가도록 뽑기를 해서 인원선발을 하고 있다.

 

의원들 교육부문에 많은 신경을 쓰고 있어서인지 7대때보다 8대의회 조례건수가 2배 이상 늘었다. 8대의회 개원과 더불어 의원들에게 행정사무감사와 예산심사와 관련된 특강, 의정활동과 관련된 여러 교육을 실시했던 게 많은 도움이 됐던 것 같다. 제가 추구하는 ‘공부하고 연구하는 의회’가 일 잘하는 의회로 나타났다고 본다.

 

 

◆주민의견을 경청하고 존중하며 원활한 소통에 힘쓰고 계신데 주민들과 소통에 있어 특별한 노하우라면.

- 늘 주민들과 눈높이를 같이하며 지역민원을 경청하고 있다. 제가 SNS를 즐겨하는데 젊은 층과는 SNS를 적극 활용하고, 어르신들과는 제 심플한 명함을 적극 활용해 언제든지 전화해주십사 말씀드리고 있다. 저만의 노하우라고 한다면 명함을 활용하는 편이라는 것이다.

 

제 명함은 다른 분 명함과 달리 글자도 많지 않고 뒷면엔 이름만 크게 나와 있다. 초선시절 지역경로당을 다니며 인사드렸는데 그때 어르신들 보기 쉽도록 글씨가 큰 심플 명함을 드렸었다. 큰 글씨가 보시기에 좋을 것 같아서였다. 그리고 얼마 후 지역에서 어르신들을 만났는데 제 이름을 크게 불러 주시며‘왕정순 의원이지 기억하고 있다’고 하셨다. 솔직히 자기가 사는 지역구의원 이름 외우기가 쉽지 않다. 그런데 한번 인사드리고 다음 만날 때 내 이름을 기억해주는 분들이 있어 정말 기분이 좋았다.

 

내 명함은 어르신뿐만 아니라 일반 의원들에게도 인기가 좋다. 명함을 드리면 깜짝 놀라는 분들도 많다. 그리고 명함이 독특하다고 하며 다음에 내 것과 비슷하게, 아니 똑같이 만드는 분들도 있다. 지방의원님들 경우 내명함을 따라하는 분들이 제법 많은데 어르신들뿐만 아니라 일반주민들도 기억하기 좋기 때문이다. 처음에 의도한 것은 아니지만 어르신들 보기 편하게 만든 명함이 어르신뿐만 아니라 일반주민과도 자연스레 대면하며 이야기 할 수 있는 소통의 통로가 돼 현재 이 명함을 사용하고 있다.

 

◆ 의회 운영방향과 계획에 대해.

- 공부하는 의회로 거듭나기 위해 교육에 힘쓰고 있다. 또 의원들이 의정활동연구회라고 모임을 만들어 잘 운영하고 있다. 그리고 우리의회가 젊은 의원님들이 많기에 얼마 전에는 유튜브 활동에 대해 의논하며 준비 좀 해달라는 제안을 받았다. 임시회가 진행될 때만 운영하는 것으로, 끝났을 때 이번 의회에선 무엇이 쟁점이 됐고, 잘된 점과 아쉬운 점. 앞으로 어떻게 했으면 좋겠다 등등 개선하고 계획을 세우는 의회를 위해 방송을 하고 싶다는 내용이었다. 이에 당장은 할 수 없지만 위원회별로 방송을 할 수 있도록 의회차원에서 준비하려고 한다.

 

또 지난해 독일연수를 6박 8일로 다녀왔다. 대중교통을 이용해 기관을 방문했고 만보이상을 걸으며 더욱 꼼꼼히 돌아봤다. 가기 전 지방분권과 연정, 정치제도에 대해 의회차원에서 사전 공부하며 많은 준비를 했다. 사실 각 의회 해외연수가 주민들에게 좋은 말만 나오는 것은 아니다. 그래서 이를 개선하기 위해 사전에 의원들과 많이 공부하고 준비했다. 이런 준비덕분에 의원님들이 더 많은 것을 느끼고 더 많은 것들을 보고 의정활동에 적극 활용하는 것 같다. 또 올해는 6월말 해외연수를 1차팀이 먼저 덴마크와 스웨덴으로 다녀왔다. 올해 주제는 의원님들이 공약한 부분을 순위별로 분석해 6개 기관을 선정해 다녀왔고, 토론회와 총평을 열고 개선할 부분 등에 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번에 두 나라 비교시찰을 해보니 이동시간도 많이 소요되고 대중교통도 적절치 않아 좀 더 집중할 수 없었던 부분이 아쉬웠다. 이에 다음엔 한나라씩 방문해 체험하고 오는 것이 좋겠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또 인터넷상에서 많이 거론된 나라는 보고서 작성시 내용이 인용된다는 말이 많아 올해 비교시찰 대상나라는 우리 의원님들이 직접 찾아내 방문 체험한 곳으로 의미가 더 깊다.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해외연수가 외유성 논란도 되기 때문에, 우리는 이를 불식시키기 위해 의회연수 가기 전 전체의원이 모여 공부를 하고 준비를 철저히 해 다녀왔다는 점이다. 또 우리가 보고 느낀 것을 새로운 방향에서 우리만의 색깔로 작성하고 의원간 의견을 나누며 개선하려고 많은 노력을 했다는 점이다. 그래서 의장으로서 우리의회의 이런 노력들이 타의회의 모범사례가 되고 의원들의 역량강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자부하고 있다.

 

◆관악구의회는 타 의회보다 청문회나 인터넷생방송, 유튜브 방송예정 등 앞서가는 활동이 눈에 뛴다.

- 우리의회는 6대의회에서 준비해 7대의회 때부터 ‘인터넷 생방송’을 시작했다. 또 의회청문회도 진행하고 있다. 얼마 전 끝난 임시회에서 관악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가 진행됐는데 지금까지 3회 청문회가 진행됐다. 또 젊은 의원님들이 제안해 유튜브 방송도 기획하고 있다.

사실 의회의 모든 것이 주민들에게 생생히 전달되기에 우리의회 부담도 책임감도 큰 게 사실이다. 그러나 주민들이 우리의회를 투명하게 들여다볼 수 있기에 그만큼 관심도 높아지고 전화도 많이 주시기에 의원들과 청렴연수회에 가 교육도 받으며 청렴한 의회. 늘 공부하고 연구하는 의회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일련의 앞서가는 정책들은 우리의회가 젊은 의원들이 많고 좋은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분위기속에서 이루어진 것이라 생각한다. 앞으로도 타 의회의 모범이 되는 의정활동과 노력으로 구민들과 적극 소통하고 의장 공약사항 중 하나인 열린 의정으로 지역발전을 견인하겠다.

 

 

◆관악구가 귀주대첩 전승 1000주년을 맞아 ‘강감찬도시’ 브랜드화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의장님이 제7대때부터 ‘강감찬대로’지정과 낙성대역을‘강감찬역’으로 명명 변기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계신 것으로 알고 있다.

- 3~4년 전 낙성대역을 ‘강감찬장군역’으로 변환하는 내용의 청원을 받아 추진하고 있다. 역명 변기는 서울시에서 관할하기에 조만간 서울시에서 답을 줄 예정이고, 문제는 국토부에서 관할하는 남부순환도로 강남구~강서구까지 이어지는 사당IC~시흥IC‘강감찬대로’ 명명건이다. 남부순환도로는 국토부에서 관할하기 때문에 절차상 문제가 복잡해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그러던 중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이런 내용이 기사화됐고 이를 읽은 구청 지적과장님이 도움을 주셨다. 남부순환도로 중 관악구간은 법정명으로는 어렵지만 명예도로명으로‘강감찬대로’로 부를 수 있다는 것이다. 올 가을쯤 강감찬대로로 푯말이 붙을 예정이다.

 

고려의 명장 강감찬 장군이 태어나고 자란 곳이 이곳 관악구 낙성대이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잘 모르고 있고, 낙성대를 대학이름쯤으로 알고 있는 분들도 많아 안타깝다. 그러나 귀주대첩 전승 1000주년을 맞아 오는 10월 열리는 강감찬축제와 강감찬도시의 브랜드화 추진, 사당IC~시흥IC 관악구간의 강감찬대로 명명 추진 등 지금 최선을 다해 일을 추진하고 있다. 때문에 관악구민들이 자긍심을 갖고 지역발전을 이룰 수 있는 좋은 소식들이 곧 들려오리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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