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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 5개 지방정부 협력·교류 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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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 5개 지방정부 협력·교류 도모
  • 춘천/ 김영탁기자
  • 승인 2019.07.29 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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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동북아 지사·성장 회의 참석

<전국매일신문 춘천/ 김영탁기자 > 강원도는 몽골에서 열리는 동북아 5개 지방정부 간 협력과 교류를 위한 제24회 동북아 지사·성장 회의에 참석한다고 28일 밝혔다.


 도와 자매결연한 튜브도에서 29∼30일 열리는 지사·성장 회의에는 도와 몽골 튜브도, 중국 지린성, 일본 돗토리현, 러시아 연해주 등 5개 지방정부가 참가한다.


 각 지방정부 대표 기조연설과 의견교환에 이어 공동선언문에 서명하고 공동기자회견, 양자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정만호 도 경제부지사는 기조연설에서 ‘새로운 차원의 동북아 지방정부 간 경제협력 발전’을 주제로 신북방정책 중요성에 대해 언급한다.


 공동선언문은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과 확대, 지역의 지속적인 사회경제발전과 자연환경의 안전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경제·교육·문화·환경·관광 등 모든 분야에서 공동의 노력과 지원에 합의할 예정이다.


 부대행사는 경제·언론·환경협의회와 미술 작품전시회 등 4개가 진행된다.


 경제협의회에서는 동북아 지역 간 교류 협력 활성화를 위한 물류 연계방안과 육해공 항로개설 관련 의견제시 및 경제협력 방안 토론을 한다.


 환경협의회는 기후변화 속도 완화를 위한 협력 확대, 언론협의회는 동북아 지역 간 무역·관광·교통물류 분야 협력 증진 등을 위한 언론매체 역할을 논의한다.


 미술 작품전시회는 전통화와 현대화 등 표현 예술작품, 판화와 사진 등 지역별로 15점씩 전시한다.


 도와 튜브도 간 농업교류 16년째를 맞아 강원도 농업타운 운영 성과보고회도 열린다.


 도의 농업기술이 튜브도에 전파돼 몽골 농업의 성공적인 사업모델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앞으로 수경재배 시설인 아그로파크 조성지원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하지만 올해 지사·성장 회의 대표 참석자가 몽골을 제외하고 모두 부단체장이 참석해 협업 도출 난항 등 실효성이 우려된다.


 동북아 지방정부 간 북방경제 공동협력을 위한 구체적인 협업이 기대됐으나 돗토리현과 지린성, 연해주에 이어 도까지 대표 참석자를 부단체장으로 교체해 형식적 회의에 그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정만호 경제부지사는 “이번 지사·성장 회의를 기회로 기존 교류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확대해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춘천/ 김영탁기자 youngt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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