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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마음건강도시 만들기’ 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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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마음건강도시 만들기’ 사업 추진
  • 임형찬기자
  • 승인 2019.07.30 10: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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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매일신문 임형찬기자>

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최근 돈의동에서 생명존중지킴이 회원들과 함께 이웃이 이웃의 안부를 확인하는 ‘쪽방촌 가가호호 방문 안부묻기 캠페인’을 전개하는 등 ‘마음건강도시 만들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생명존중지킴이는 주민들로 구성된 자살예방 활동 모임이다. 특히 돈의동 쪽방촌은 쪽방에 살고 있는 주민들이 이 모임에 참여하고 있다.

 

구는 지난 29일 돈의동 쪽방촌 생명존중지킴이, 서울시립 돈의동 쪽방상담소 간호사, 종로구정신건강복지센터와 함께 돈의동 쪽방촌 500여 가구를 방문해 주민 안부를 확인하고 가방 등 물품과 마음 살핌이 필요할 때 이용할 수 있는 안내문을 전달했다. <사진>

 

또한 쪽방 주민들의 정신건강을 위해 정신건강 전문가가 쪽방상담소에서 정신질환 유형별 조기 검진과 상담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진행 방법 및 지원물품 선정 등 전반적인 캠페인 추진 과정에 생명존중지킴이가 참여해 의견을 나눠 의미가 크다고 구는 설명했다. 돈의동 쪽방 주민 대부분은 홀로 지내면서 알코올 섭취 장애가 있는 주민이 상당수에 달하기 때문이다.

 

이에 구는 서울대학교 간호대학과 협력해 상담과 동기강화, 자조모임 등 ‘알코올 사용 장애 개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알코올 사용 장애에서 회복한 주민이 생명존중지킴이로 활동하면서 이웃 쪽방 주민들의 마음살핌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는 것이다.

 

구는 한편, 31일 대학로 동양예술극장에서 청소년 생명존중 뮤지컬 ‘메리골드’를 공연한다고 밝혔다. 극단 ‘비유’가 펼치는 ‘메리골드’는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결심한 다섯 사람이 자살을 도와주겠다는 자살카페 운영자를 만나 벌어지는 일을 담은 창작뮤지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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