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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몽골 등 동남아 6곳으로 봉사활동 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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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몽골 등 동남아 6곳으로 봉사활동 떠나
  • 인천/ 정원근기자
  • 승인 2019.07.31 14: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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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교육부터 태양광발전설비까지 전공 살려 다양한 프로그램 실천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는 이달부터 다음 달 중순까지 몽골과 라오스, 인도네시아,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말레이시아 등 5개 나라로‘인하글로벌프런티어’봉사활동을 떠난다고 31일 밝혔다. 학생 4~6명씩 한 팀을 이뤄 11개 팀 53명이 5~16일 일정으로 활동에 나선다.


 전기공학과 김태욱(27), 고태호(25), 양명훈(25), 김지수(25), 채명석(23) 학생은 지난 8~23일 라오스 양계농장을 찾아 태양광 패널을 설치했다. 이 태양광 패널은 현지에서 진행 중인 친환경 방목형 양계농장 프로젝트 일환으로 설치되며 유정란 부화기, 전구, 백색소음 스피커 등에 전력을 공급하게 된다. 원동준 전기공학과 교수의 도움을 받아 진행했다.


 라오스 현지 고등학교를 찾아 한국어 보조 강사로 나선다. 한국어문학과와 교육학과 학생들은 라오스국립대학교 한국어과와 함께 비엔티안-호치민(Vientiane-Hochimin) 고등학교를 방문한다.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에 있는 국제고로, 학생들은 한국어 정규 수업 시간에 교강사와 함께 교육을 진행한다. 또 특별반 2개를 만들어 실용 한국어 교육과 대중문화를 활용해 우리 문화 알리기에도 나선다.


 인도네시아 반둥 지역에서 활동할 예정인 전자공학과, 경영학과 학생 5명은 간단한 과학 원리를 이용해 주민들이 일상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생활용품을 만든다.


 초.중등 과학 지식으로도 이해가 가능한 날개 없는 선풍기와 주민들의 위생을 책임져 줄 종이비누, 열대지방에서 자라는 식물인 시트로넬라를 활용한 모기퇴치제 등을 현지 학생들과 함께 만든다.


 김웅희 인하대 학생지원처장은“최근 학생들은 방학을 허투루 보내지 않고 여러 활동을 하면서 자신의 능력치를 키운다”며“이렇게 자신들이 대학에서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다른 나라를 찾아 활동하는 프로그램은 특히 학생들이 자신이 잘 할 수 있는 일을 발견하는 기회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 정원근기자 wk-o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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