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농업기술센터가 오는 9일 성환농업인 복지회관에서 70여명의 농업인을 대상으로 품목별 특성화 전문교육 배추과정을 진행한다.
천안의 배추재배 면적은 충청남도 전체면적의 약 3%를 차지하는 54.6ha로 작지만, 고추와 마찬가지로 소규모 재배농가가 다수를 이루고 있어 재배기술 교육의 필요성이 부각됐다.
이날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의 배추육종 전문가 박수형 연구사를 강사로 초빙해 배추의 생리·생태적 특성과 함께 병해충 방제기술 습득을 목표로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강성수 소장은 “이상기후에 따른 노지채소 재배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작물의 특성을 바로 알고 문제점에 대처하는 것이 재배기술의 핵심”이라며 “추후 진행되는 교육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품목별 특성화 전문교육은 농업 발전과 농산물 고품질화를 위해 추진하는 교육이다. 천안 대표작물인 오이, 배, 포도 등의 고품질 생산기술과 병해충 방제방법 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교육으로 계획됐으며 현재 총 14개 과정이 실시됐다.
천안/정은모 기자 J-e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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