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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폭염대비 종합대책 시행…시민 안전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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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폭염대비 종합대책 시행…시민 안전 총력
  • 춘천/ 이승희기자
  • 승인 2019.08.08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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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매일신문 춘천/ 이승희기자 > 강원 춘천시가 연일 계속되고 있는 폭염으로부터 시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먼저 시는 오는 11일과 18일 두 차례에 걸쳐 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폭염 대응 무료 영화를 상영한다.

이번 영화 상영은 폭염 장기화에 따른 폭염피해를 최소화하고 더위에 지친 시민들에게 더위도 피하고 문화도 즐기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상영시간은 오후 2시부터 오후 4시까지며 영화는 11일은 ‘겨울왕국’, 18일은 ‘주토피아’다. 또 폭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생수 1만1,000여개와 물티슈 4,400개, 쿨패치 5,000개를 지급했다.

지난 달부터 운영하고 있는 살수차 6대는 8월 6일 현재까지 총 9회 운행됐다.

살수차 1대당 물 용량은 총 1만2,000리터며 주요 6개 노선을 돌며 물을 뿌리고 있다.

 정수한 물을 빗방울의 1,000만분의 1 크기의 인공 안개로 분사하는 쿨링포그도 스무숲2공원, 춘천역 버스승강장, 남춘천역 육교 등에 설치돼 운영 중이다.

쿨링포그는 주위 온도를 3~5도 가량 낮추는 효과가 있다. 특히 지난 1일부터는 도시열섬현상을 완화하기 위해 클린로드시스템을 가동하고 있다.

클린로드시스템은 도로 중앙선 또는 차도 양쪽에 설치한 관을 통해 물을 분사하는 시스템이다. 실험 결과 표면온도가 물 분사 전 55도에서 물 분사 후 35도로 약 20도 가량 낮아졌다.

현재 클린로드시스템이 구축된 구간은 강원도청~중앙로터리, 대룡공원~스무숲사거리, 석사대우아파트~우석중, 청실아파트~롯데마트, 강원대 동문~춘성할인마트, 터미널사거리~온의사거리, 몸짓극장~효제초교 7개구간이며 나머지 6개 구간에 대한 공사도 올해 안에 설치를 완료할 방침이다.

이밖에도 버스정보시스템과 재해문자 전광판, 시청 홈페이지, 팸플릿을 통해 폭염 시 국민행동 요령과 부모님 안부묻기 캠페인을 홍보하고 있다.

 위기상황 특보 발효 시에는 오후 1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각종 공사현장과 행사장, 야외 활동자에게 휴식시간제를 부여하고 있으며 무더위 쉼터도 125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춘천 온열질환자는 27명, 사망자는 1명이다.

 춘천/ 이승희기자 lees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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