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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배움터 ‘일본군 위안부를 아시나요’ 프로그램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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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배움터 ‘일본군 위안부를 아시나요’ 프로그램 진행
  • 박창복기자
  • 승인 2019.08.13 13: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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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의 집’ 안신권 소장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 문제’ 생생 강의

<전국매일/서울> 박창복 기자 = 성북구(구청장 이승로)가 미래세대를 위한 역사바로세우기의 일환으로 지난 12일 구청 성북배움터에서 ‘일본군 위안부를 아시나요’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관내 청소년 22명이 참여한 가운데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 문제 관련 교육에 이어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 할머니들께 편지쓰기 그리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일본군성노예 피해자 할머니 6명이 함께 생활하는 ‘나눔의 집’ 안신권 소장은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 문제’를 주제로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는 피해자 할머니들의 고통스런 삶을 생생하게 전했다.   

특히 평소 우리역사 바로세우기에 남다른 관심을 갖고 있는 이승로 구청장은 다른 일정을 미루고 성북배움터를 찾았다. 

이날 이 구청장은 지난 3월 평화의소녀상을 첫 번째로 세운 해외도시이자 성북구의 우호도시인 미국 글렌데일 시의 이야기로 화두를 꺼냈다. 평화의 소녀상 건립을 통해 일본군성노예 피해자의 명예와 인권 회복 그리고 평화로운 세상을 열기 위한 대한민국의 노력을 지지한 글렌데일 시 관계자와 시민에 대한 감사와 함께 끈질기게 소녀상철거를 요구하는 일본 우익단체의 활동을 전하며 다시 한 번 일본군성노예 피해자에 관심을 가지고 그 자리에 모인 청소년에게 격려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아울러 이 구청장은 “만해 한용운을 중심으로 수많은 독립운동가가 활동한 독립운동가의 도시 성북구의 구성원으로서 배운 것을 친구들과 함께 해주길 바란다”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구는 관내 70개교 아동청소년은 물론 일반 주민도 참여할 수 있는 우리역사 바로세우기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날 ‘일본군 위안부를 아시나요’에 참여한 학생들은 2차로 자수 손수건을 만들어 손편지와 함께 ‘나눔의집’ 할머니들께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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