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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평택항 매립지는 충남 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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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평택항 매립지는 충남 땅”
  • 당진/ 이도현기자
  • 승인 2019.08.20 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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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시·군의회 의장협의회
귀속 촉구 릴레이 1인 시위

<전국매일신문 당진/ 이도현기자 > 충남 시·군의회 의장협의회(회장 김진호 논산시의회 의장)가 19일부터 서울 서초구 대법원 정문 앞에서 당진·평택항 매립지 충남 귀속 결정을 촉구하는 1인 피켓 시위에 나섰다.

 의장협의회는 이날 김진호 회장부터 도내 15개 시·군의회 의장 전원이 릴레이로 1인 시위를 펼칠 계획이다.

 김 회장은 이날 ‘당진·평택항 서부두 매립지는 충남 땅입니다’란 글귀가 적힌 피켓을 들고 대법원장과 대법관들에게 ‘경기도 평택에 빼앗긴 당진항 서부두 매립지가 당진 땅’임을 강력히 호소했다.

 그는 “절차상, 내용상 하자가 있는 중앙분쟁조정위원회 결정으로 충남 땅을 빼앗겼다”며 “대법원은 지난 2004년 헌법재판소(헌재) 권한쟁의 심판 결정을 존중하는 정의로운 판결을 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앞서 김기재 의장을 비롯한 당진시의회 의원 전원(13명)도 지난 5일부터 대법원 정문 앞에서 1인 피켓 시위를 벌이고 있다. 당진시의원 피켓 시위는 오는 22일 마무리된다.

 당진·평택항 매립지는 지난 2004년 헌재 결정에 따라 아산만 해역에 대한 도 경계선이 정해졌지만, 개정 지방자치법에 따라 2015년 5월 4일 행정자치부 장관 결정으로 당진과 아산 등 충남도 관할 중 상당 부분이 경기(평택) 관할로 귀속됐다.

 이에 충남도와 당진시, 아산시는 공동으로 대법원에 행안부 결정을 취소해 달라는 소송을 제기했고, 심리가 진행 중이다.

 당진/ 이도현기자 dh-lee@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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