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사천시가 최근 ㈜현성 MCT와 사천 삼천포~제주 간 카페리 운항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현성MCT에서 삼천포~제주 노선에 투입할 예정인 카페리선은 50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새롭게 건조하게 될 길이 160m, 폭 25m, 흘수 5.5m 규모의 초현대식 고급형 여객선이다.
5톤 화물트럭 150대, 930명 승객을 한꺼번에 나를 수 있는 선박으로 한국선박안전법에 따라 세계 최고 수준의 최첨단 안전을 확보한 선박으로 건조된다.
최소 4개의 VIP 객실을 갖추게 되고, 1등실은 28객실로 구성된다.
그리고 2등실은 4개, 3등실은 20개 구성되는 등 객실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다.
또, 하이킹(자전거) 여행객을 위한 자전거 격납 시설도 마련된다.
특히, 화장실과 샤워 구역이 고급화되는 것은 물론 승객의 안전을 책임지는 승무원에 대한 서비스도 높아진다. 전 승무원 1인 1실이다.
이뿐만 아니라 식당, 편의점, 스낵바, 카페, 노래방, 게임룸, 유아실 등 이용객 편의시설도 확대·설치되고 화물차 기사 구역도 2등실 수준으로 격상되는 등 고급화된다.
[전국매일신문] 사천/ 박종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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