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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의회, 관내 장애학생 21명 ‘장애학생 모의의회’ 열고 일일 구의원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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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의회, 관내 장애학생 21명 ‘장애학생 모의의회’ 열고 일일 구의원 체험
  • 백인숙기자
  • 승인 2019.08.28 13: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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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매일신문 백인숙기자>

 

 

서울 노원구의회(의장 이경철)는 최근 본회의장에서 관내 장애학생 21명이 참여한 가운데 일일 구의원이 돼 의정활동을 체험하는 ‘모의의회’를 진행했다

 

.‘장애학생 모의의회’는 지역 초·중·고교에 재학하는 장애학생들이 의정체험을 통해 자신의 주장을 적극 표현하고 참여민주주의를 체험해 더불어 함께하는 행복공동체를 조성하고자 2009년부터 의회주관으로 시작,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했다.

 

 

 

 

이날 장애학생들은 평소 생활 속에서 느낀 불편함과 친구·이웃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와 장래 희망, 노원구에 바라는 점 등을 자유주제로 발표했다. 또 장애인으로서 겪는 불편함과 사람들의 편견, 특수교육시설의 부족으로 인한 경제적 부담 가중 등을 토로했다.

 

 

특히 박성진(신계초등학교) 학생은 장애인도 원하는 직장에 다니고 싶다며 장애인이 다닐 수 있는 직장이 많아지도록 직장에서 장애인에 대한 인식변화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고, 정유나(한천중학교) 학생은 고등학교에 진학을 해야 하는데 갈 수 있는 학교가 한 곳이라며 노원구에 장애통합고등학교를 늘려달라고 건의했다.

 

이번 모의의회에서는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이경철 의장과 김인철 부구청장, 채유미 시의원 및 구의원들이 참석해 장애학생들의 목소리에 집중하며 귀를 기울였다.

 

이경철 의장은 “이번 모의의회를 통해 본회의장을 단순히 둘러보고 가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이 의장이 되고 구의원이 돼 자유롭게 의사를 진행하는 기회를 통해 장애 학생들도 미래 지도자로서 큰 꿈과 희망을 품고 민주주의를 경험해 보는 좋은 기회가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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