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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추석 명절 체불임금 544억원 해결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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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추석 명절 체불임금 544억원 해결 나선다
  • 창원/ 김현준기자
  • 승인 2019.09.03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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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매일신문 창원/ 김현준기자 > 경남도(도지사 김경수)가 추석 명절 체불임금을 해소하기 위해 고용노동부 등 유관기관과 협조해 적극적인 대책을 시행한다.

 자동차 등 제조업 불황과 건설경기 부진 등으로 올해 7월 말 기준 도내 체불임금은 544억 원, 체불노동자는 7,910명에 달한다.

 ▲창원고용노동지청(166억 원, 2,999명)▲양산고용노동지청(201억 원, 2,266명)▲진주고용노동지청(87억 원, 1,187명)▲통영고용노동지청(90억 원, 1,458명)

 이에 경남도는 각 권역별 노동지청과 협조해 체불임금 청산은 물론, 더 이상 체불임금이 발생하지 않도록 내달 11일까지 집중 지도기간(8.26.~9.11.)을 운영한다.

 또한 도 및 직속기관 등에서 발주한 공사 및 용역의 임금 및 기계장비 임대료 등 체불사항은 회계과에서 상시 운영하는 관급공사 임금체불신고센터(☎ 211-3833)를 통해 즉각 대응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경남도는 오는 19일부터 도직속기관사업소출자출연기관 등에서 발주한 관급공사 99건, 용역 114건에 대한 임금체불 해소를 위해 일제 점검을 실시하고 조기지급을 독려하고 있다.

 이외에도 도내 노동단체, 비정규직근로자 지원센터 등 관련기관을 통해 고용노동부 ‘체불노동자 생활안정지원제도’를 적극 안내홍보함으로써 임금체불로 인한 노동자의 고통을 덜어줄 계획이다.

 김기영 경남도 일자리경제국장은 “도내 체불노동자 대부분이 중소기업에 근무하고 있어 임금이 바로 생계와 직결되는 상황”이라며 “도내 노동자들이 편안하고 활기찬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체불임금 청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창원/ 김현준기자 kimhj@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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