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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대 공인숙 교수, 강단떠나며 1천만 원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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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대 공인숙 교수, 강단떠나며 1천만 원 기탁
  • 호남취재본부/ 최창윤기자
  • 승인 2019.09.03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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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매일신문 호남취재본부/ 최창윤기자>

순천대학교(총장 고영진)는 최근 명예퇴직으로 강단을 떠나는 사회복지학부 공인숙 교수가 대학발전기금 1,00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공인숙 교수는 서울대학교 가정관리학과를 졸업한 후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 1997년 3월 순천대학교 교수로 임용된 후 22년 간 지역 인재 양성에 힘써왔다.


 순천대 재직중에는 한국보육지원학회 회장과 순천대 학생상담센터 상담교수, 생활과학부장, 사회과학대학 부학장, 외국인사회통합센터장을 역임하는 등 어려움 가운데 학업을 이어가는 학생들의 친구처럼 또는 위로자와 격려자로 그 역할을 수행,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14년에는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공인숙 교수는 “그동안 학교로부터 받은 사랑이 너무 커서 보답할 기회를 갖고 싶었는데 늦게나마 이렇게 발전기금 기탁을 하게 되어 기쁘다”며 “순천대학교가 지역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립대학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퇴직해서도 순천대를 위한 일이라면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순천대 고영진 총장은 “학생들에 대한 애정이 남달랐던 공 교수님께서 퇴직의 아쉬움을 이렇게 큰 뜻으로 보여주셔서 감사하다”며 “말씀하신 것처럼 순천대의 성장에 항상 함께해 주시고, 저 또한 총장으로서 더욱 분발, 지역 인재 양성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대학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최창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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