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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우리 한복 바르게 입기 토론회’ 18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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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우리 한복 바르게 입기 토론회’ 18일 개최
  • 임형찬기자
  • 승인 2019.09.15 10: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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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매일신문 임형찬기자>

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오는 18일 KT스퀘어 드림홀에서 올바른 한복착용 문화 확산을 위한 ‘우리 한복 바르게 입기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엔 문화체육관광부,문화재청,한복 제작 및 대여업체, 한복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올바른 한복 착용문화 정착을 위한 정책 제언을 하게 된다.

 

토론회는 서울시관광발전위원회 한범수 위원장이 좌장을 맡아 김문자 전 한복문화학회 고문이 ‘올바른 한복의 이해’를 주제로, 한복산업마케팅연구소 박현주 소장이 ‘도시 속, 한복인문학을 배우다’를 주제로 발표에 나선다.

 

패널 토론에는 권미루 한복 문화활동가, 문정희 한국전통문화원 원장, 윤소연 코리아중앙데일리 문화부 기자, 조희숙 한복축제추진위원회 위원 등이 참여한다.

 

구는 고궁 무료입장, SNS 인증 등의 영향으로 한복이 새로운 놀이문화로 자리 잡았지만 전통과는 거리가 멀고 과도하게 변형·왜곡된 국적불명의 한복이 대여되고 있다는 점에 우려를 표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대여업체 간 과열경쟁으로 질 낮은 한복이 시중에 유통되고 저렴한 대여 가격대를 형성함으로써 지역경제 침체현상을 초래하는 문제 등에 주목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그 일환으로 구는 지난 해 9월에도 종로한복축제에 앞서 한복토론회를 개최하고 토론회에서 수렴된 의견을 모아 문화재청 고궁입장 한복 가이드라인 개정을 건의한 바 있다.

 

김영종 구청장은 “한복착용이 활성화되는 것은 매우 기쁜 일이지만 한복이라 부르기 힘들 정도로 변형되고 왜곡된 경우가 많아 안타깝다”며 “세계적으로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는 우리 고유의 옷 전통한복을 제대로 입는 문화가 널리 확산돼 정착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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