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시내버스 노선 전체 내년 7월께 전면 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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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역 시내버스 노선 전체 내년 7월께 전면 개편
  • 인천/ 정원근기자
  • 승인 2019.09.17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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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연구용역 따라 개편안 마련
승객 감소에 노선 효율성 높여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 인천 교통지도 바꾼다 <上>

   인천지역 시내버스 노선 전체가 내년 7월쯤 전면 개편된다.

 인천시는 최근 발주한 연구용역에 따라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등 4개 기관이 내년 5월까지 빅데이터에 근거한 시내버스 노선 개편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시는 내년 7월31일부터 개편 노선을 적용한다는 계획에 따라 노선개편 추진단도 조만간 구성할 방침이다.

추진단은 조동희 교통국장을 단장으로 두고 4개 팀 19명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노선 개편의 목표는 버스 이용객 증가와 준공영제 지원 예산 절감이다.

인천 시내버스 승객은 2016년 7월 인천지하철2호선 개통 이후 계속 감소하는 추세다.

인천의 버스 누적 이용객은 2016년에는 3억 명이었지만, 작년에는 2억7000만 명으로 2년 사이 10%나 줄었다.

 반면에 버스업체에 지원하는 시의 준공영제 예산은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

인천은 버스업체 적자를 예산으로 지원하고 있는데, 이를 포함한 준공영제 예산은 2015년 571억 원, 2016년 595억 원, 2017년 904억 원, 지난해 1079억 원에 이어 올해는 1271억 원까지 치솟았다.

 승객 감소와 버스 기사 최저임금 인상 때문에 이대로라면 앞으로도 지원 예산이 늘어날 수밖에 없는 구조다.

 시는 이처럼 막대한 재정 지원을 무작정 지속할 순 없다고 보고, 합리적인 노선 개편으로 승객 증가와 재정 지원 절감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구상을 구체화하고 있다.

 먼저 굴곡 노선과 장거리 노선 등 간선 위주의 노선을 철도·병원·상권·학교 등 시민의 생활권에 밀착한 지선 위주 노선으로 바꿀 예정이다.

주 52시간제 근무제 시행으로 기사 근로시간을 단축 적용하고, 비 혼잡시간 배차 간격을 늘리며 급격한 인건비 상승 요인도 억제할 방침이다.

 조동희 시 교통국장은 “버스 공영차고지는 현재 4곳에서 2021년까지 6곳으로 늘리고, 오는2026년까지는 14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차고지가 늘어나면 연료 낭비와 배차 시간 증가 문제도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노광일 버스정책과장은 “노선별 기점과 종점 지역에는 버스 회차 장소도 확충하고, 운전자의 편의시설도 갖출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천/ 정원근기자 wk-o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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