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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나무 1억 그루 심기 프로젝트 본격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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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나무 1억 그루 심기 프로젝트 본격 시동
  • 춘천/ 이승희기자
  • 승인 2019.09.17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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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매일신문 춘천/ 이승희기자 > 강원 춘천시는 2050 나무 1억 그루 심기 프로젝트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담장 허물고 나무심기’ 사업을 효율적으로 진행하기 위한 포럼을 개최한다.

 ‘담장 허물고 나무심기’ 사업은 담장을 철거한 후 해당 부지에 나무 울타리 등을 식재해 자연친화적인 담장을 만드는 프로젝트다.

먼저 공공부문에서는 60억원을 들여 학교와 공공기간, 공공건물 등에 담장을 철거한 후 나무를 심는다.

또 30억을 투입해 주택과 소규모 공동주택, 근린생활시설의 담장을 허문다.

 이와 함께 도시재정비와 도시재생사업구역 내의 기반시설과 자투리 땅을 녹화하는 사업도 진행한다.

 시는 이 같은 담장 허물고 나무 심기 사업을 현실화하고 효율적인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오는 20일 오후 3시30분 민방위교육장에서 ‘담장 허물고 나무심기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전문가와 시민이 함께 참여해 도심 내 녹지를 확대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포럼에서는 장준근 춘천생명의숲 대표가 ‘자연과 하나되기’를 주제로 발표하고, 윤영조 강원대 교수는 ‘숲공유도시 춘천으로’, 윤기웅 전(前) 경북생명의 숲 사무국장은 ‘담장허물고 나무심기 사례’에 대해 발표한다.

이어 발표자와 전문가가 시민과 함께 ‘효율적 담장허물고 나무심기를 위한 방안’을 주제로 토론회를 진행한다.

 한편 시는 도시열섬과 미세먼지 등 환경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오는 2050년까지 나무 1억 그루를 심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계획에 따르면 연도별 누적 나무 식재 목표는 2025년 2,000만 그루, 2030년 4,000만 그루, 2040년 7,000만 그루, 2050년 1억 그루다.

 시는 이를 통해 시민들에게 쾌적하고 깨끗한 환경을 제공하고 ‘숲 속의 도시 춘천’을 구현할 방침이다.

 춘천/ 이승희기자 lees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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