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미래형 소재부품산업 핵심소재인 탄소산업의 발전전략과 방향을 모색하고 국내외 전문가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해서다.
올해 다섯 번째를 맞는 이번 포럼은 ‘5G시대 생활탄소소재’ 라는 주제로 해외연사초청강연, 전문가컨퍼런스, 탄소산업전시회, 탄소산업 관계기관 간담회, 중기업R&D과제발굴회로 나눠 진행된다.
개회식 기조연설자로 나선 독일 CFK-Vally 군나르메르츠(Gunnar Merz)회장은 ‘한국의 복합소재 산업을 위한 미래형 공장’이라는 주제로 탄소복합재의 국제 기술동향을 분석, 인류의 미래를 이끌어 갈 탄소산업의 중요성에 대해 역설했다.
이어진 초청강연에서는 세계적인 탄소산업 클러스터인 독일 MAI Carbon 클러스터 스벤 블랭크(Sven Blank) 상무와 프랑스 IMT Lille Douai 박정해 교수가 최근 자동차, 항공 등 탄소복합재의 응용 산업에 대한 세계 동향과 연구 성과에 대해 발표했다.
이틀째인 20일에는 학술, 기술, 비즈니스 분야의 탄소소재 최신 연구 및 기술개발 동향 등에 대한 주제 발표가 진행되고 중소기업과 연구기관 관계자를 대상으로 국가 R&D사업 추진을 목표로 기술혁신과제를 도출하기 위한 중소기업 R&D 과제 발굴회가 열린다.
한편 행사기간 동안 구미코 2층 전시컨벤션홀(2홀)에서는 도레이첨단소재, 아진산업, 티포엘 등 24개 기업·대학·연구소가 참가하는 ‘탄소산업전시회’가 열리는데 소재에서부터 완제품까지 탄소소재 상용화 밸류체인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올해 전시회는 구미 공단50주년 기념 전시회와 공동 운영해 타 산업과 탄소산업과의 교류협력을 통한 시너지효과가 기대된다.
그간 경북도는 국가 탄소산업의 발전을 위해 탄소산업 육성기반 확보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탄소산업 클러스터, 탄소상용화인증센터(구미), 탄소설계해석센터(경산)를 국가사업으로 확정짓는 성과를 거두었으며, 자동차부품, 섬유, 철강 등 지역주력산업과 탄소산업과의 융·복합을 통해 지역산업의 고도화를 견인해 왔다.
경북/ 신용대기자 shinyd@jeonm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