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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 가을에 다시 핀 중랑천 가을장미 ‘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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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 가을에 다시 핀 중랑천 가을장미 ‘장관’
  • 이신우기자
  • 승인 2019.10.04 10: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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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중순~10월 만개… 중랑천 장미나들이 운영
<전국매일신문 이신우기자>

서울 중랑천에 가을장미가 만발해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매년 5월 장미의 향연이 펼쳐지는 중랑구(구청장 류경기) 묵동교에서 장평교까지 이어지는 길이 5.15km의 중랑천 장미거리 가을장미가 활짝피어 장관을 이루고 있다.

 

중랑천에는 통상 ‘사계장미’라 불리는 사계성을 띤 장미가 심겨져 있다. 이 장미는 생육하기 적절한 기온인 15~27℃에서 개화와 폐화를 반복하고 있다. 특히 꽃대를 자르면 약 45일 후 개화하는 장미의 특성을 고려, 지난 8월 초 장미 꽃대를 전정했다.

 

가을에 피는 장미는 중랑천 장미거리 중 ▲수림대공원(묵동 375) ▲제1연육교 하단 둔치(중화동 363) ▲이화교~이문철교 구간(중화동 382) ▲묵동천 장미원(묵동 335) ▲중화수경공원(중화동 381-3) ▲겸재교 하단 둔치(면목동 1338-12) 등 6곳에서만 장미 군락을 만날 수 있다.

 

이 밖에도 월릉교부터 제2연육교로 이어지는 둔치공간에는 1만㎡ 규모의 코스모스밭이 자리하고 있어 장미거리를 찾은 방문객들에게 또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오는 8일과 11일에는 주민과 함께하는 ‘중랑천 장미나들이’도 운영된다. 이 행사는 가드닝에 관심있는 인근 주민과 어린이집 원아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장미 특성 소개, 꽃대자르기 체험, 장미거리 산책 등을 진행, 주민들이 깊어가는 계절의 변화를 읽을 수 있다

.

한편 구는 최근 조직개편 시 서울장미축제 상설사무국과 중랑장미팀을 신설했다. 상설사무국에서는 장미축제 관련 정책개발 및 추진전략을 수립하여 서울장미축제를 세계적인 축제로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한다. 중랑장미팀은 중랑 장미 개발, 육종 연구와 장미거리 연장 등 중랑천을 사시사철 즐길 수 있는 장미정원으로 조성하기 위해 힘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가을을 맞아 장미, 단풍, 코스모스가 한데 어우러진 중랑천 장미거리에 방문하시는 분들이 걷는 즐거움과 보는 즐거움을 모두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더욱 아름답고 풍성해지는 중랑천 장미거리를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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