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중소벤처기업청이 오는 18일까지 전통시장 화재알림시설 설치 및 노후전선정비사업 제3차 모집한다.
지난 1월 통합공고와 5월 추가공고를 통해 대전·세종·충남지역에서는 화재알림시설 5곳과 노후전선정비 3곳이 이미 선정된 바 있다.
올해는 벽두부터 발생한 원주 중앙시장의 화재로 전국의 전통시장 상인들이 가슴을 쓸어내린 바 있는데, 지난번 태풍 타파가 영남권 일대에 비를 퍼붓고 있는 동안 서울 제일평화시장을 덮은 화마가 20시간 넘게 진화되지 않아 또 한번 시장에 큰 피해를 입혔다.
전통시장에서 발생하는 크고 작은 화재 발생에 신속히 대처하고 근본적 원인을 해소하기 위해 신규 도입된 지원사업이 화재알림시설 설치사업과 노후전선정비사업으로 중소벤처기업부에서는 통합공고 및 추가공고를 통해 지속적으로 시장을 선정·지원해 나가고 있다.
대전충남중기청 관계자는 “연이은 태풍으로 인한 피해 복구 및 아프리카 돼지 열병 확산 방지에 정부와 지자체, 전 국민이 노심초사하며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는 어려운 경제상황”임을 전했다.
이어“전통시장과 지자체는 혹여 시장에서의 겨울철 대형 화재발생으로 인해 수 십년간 공들여 쌓은 장사기반과 단골고객을 잃는 경우가 생기지 않도록 중소벤처기업부 지원사업을 통한 사전예방과 안전대책에 관심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상인회와 지자체 차원의 적극적인 사업신청을 독려했다.
대전/정은모 기자 J-e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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