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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군, 버스 완전공영제 추진 ‘착착’…내년 상반기 시범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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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군, 버스 완전공영제 추진 ‘착착’…내년 상반기 시범운행
  • 정선/ 최재혁기자
  • 승인 2019.10.27 17: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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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지역 신 교통모델 확산 기대

<전국매일신문 정선/ 최재혁기자 > 강원 정선군(군수 최승준)이 현재 민간에서 운행 중인 공영버스에 대해 내년부터 군에서 직접 운행하는 ‘버스 완전공영제’로 강원도내에서 처음으로 시행한다.

 27일 정선군에 따르면 군민의 안전과 행복을 싣고 달리는 모두가 편리한 교통복지 실현과 관련해 ‘버스 완전공영제’시행을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에 정선군에서 추진 중인 완전공영제는 현재의 민간운수업체에서 운행 중인 시내버스 노선 중에서 벽지·비수익 등 재정지원금 보조를 받으며 운행하는 노선에 대해 공공부분에서 직접 운영하는 제도이다.

 군은 내년부터 완전공영제 실시되면 대중교통 소외지역에 대한 교통복지를 증진할 수 있는 정책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버스 완전공영제는 민선7기 공약사업의 일환으로 군이 민간운수업체에서 운영 중인 버스와 인력을 모두 인수하여 직접 운영하는 방식으로 올해 윤곽이 나올 것으로 전망되면서 내년도 버스완전공영제 시행에 탄력이 예상된다.

 특히 군은 주민들 모두가 하루빨리 버스완전공영제 시행을 원하고 있는 만큼 현재 농어촌버스운송사업 유·무형자산 가치평가에 따라 운수업체와의 내실있고 현명한 사회적 합의 도출을 위한 협의를 발 빠르게 진행 중에 있다.

 이에 군에서는 올해안으로 운수업체와 협의를 마무리하고 버스완전공영제 시행을 위한 인력과 조례제정, 노선변경 등 모든 행정절차를 병행 추진하여 내년 상반기 중 시범운행을 거쳐 전면 시행할 계획이다.

 버스완전공영제가 시행되면 65세 이상은 무료로 탑승이 되며, 일반주민과 관광객은 이용 횟수에 상관없이 하루 동안 1시간 이내 환승시 1000원으로 이용할 수 있는 단일요금제가 도입된다.

 또한, 대형버스의 운행이 불편한 오지 노선은 희망택시(공공형 택시)를 확대해 서비스 질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정선군은 도내 최초로 시행한 교통체계를 대중교통 소외지역에 최적화 된 교통복지 모델로 정착시키고, 전국적인 농촌지역의 신 교통모델로 확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종덕 버스공영제 TF팀장은 “버스 100% 공영제를 전남 신안군에서 최초 도입했고 강원도에서는 정선군이 처음으로 추진하는 교통복지정책 이라”며 “앞으로도 수동적인 대중교통이 아닌 능동적인 주민맞춤형 대중교통을 위해 지속적인 주민의견수렴 및 교통체계에 대한 연구개발에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선/ 최재혁기자 jhchoi@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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