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국세청이 충주상공회의소 회원들과 호텔 더 베이스에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간담회는 충주지역 경제현황을 파악하고 대외적인 환경으로 인해 어려움에 처한 납세자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기업인 20여 명이 참석해 올 세무조사 건수 축소와 간편조사 확대가 내년 조사 운영에도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미·중 통상마찰 및 일본수출 규제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을 위해 법인세율을 하향 조정해 줄 것 등을 건의했다.
한재연 대전국세청장은 “현장의 건의사항이 제도에 반영되도록 적극 검토하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에는 징수유예, 납기연장 등의 세정지원을 실시할 것이다”며 “특히 일본 수출규제로 인한 피해 기업에는 경정청구 1개월 내 환급, 신고내용 확인대 상자 제외·유예 등의 다각적인 세정지원”을 약속했다.
간담회 후에는 제조업체를 방문하여 제조공정을 참관하고 산업현장의 어려움을 경청하며 납세자와의 소통을 이어갔다.
대전/정은모 기자 J-em@jeonmae.co.kr
저작권자 © 전국매일신문 - 전국의 생생한 뉴스를 ‘한눈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