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청주/ 양철기기자 >　충북 청주시가 ‘쓰레기와의 전쟁’에 돌입했다.

　시에 따르면 배달과 포장문화의 발달로 인해 일회용품 사용이 날로 늘어 쓰레기 발생량이 심각한 지경에 이르렀다고 판단, 시민의식개혁을 위한 시책을 펼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내달 13일 ‘쓰레기 줄이기 선포식’을 통해 공식 출발을 알리고 매월 25일을 ‘쓰레기 줄이기 캠페인의 날’로 정했다.

　아울러 주민 자율 참여 쓰레기 줄이기 운동을 전개키 위해 시를 비롯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일회용품 없는 회의 ▲일회용품 없는 행사·축제 ▲종량제봉투 배출부서 실명제를 추진한다.

　또 민간단체 주도로 ▲대학가 원룸촌 일회용품 줄이기 ▲일회용 비닐봉지 줄이기 등 시민실천 운동도 병행할 예정이다.

　시는 그동안 ▲아나바다 거리 장터 운영 ▲자원 재활용 수집 경진대회 ▲RFID 기반 음식물류 폐기물 개별계량기 설치 ▲음식물 쓰레기 감량포인트제 운영 ▲음식물 자체처리기 지원 ▲잔반제로운동 추진 ▲어린이 환경교육 ▲찾아가는 시민 설명회 ▲올바른 쓰레기 분류배출 홍보 등을 시행해 왔다. 앞으로는 ▲IOT 기반 분리수거함 설치 ▲다량배출사업장 음식물쓰레기 처리기 시범운영 등을 시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쓰레기 줄이기 위한 시책 추진 및 발굴을 지속해서 전개할 계획이며, 쓰레기 줄이기에 시민 모두가 동참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청주/ 양철기기자 ckyang5@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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