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번영회를 비롯해 관내 23개 사회단체가 참여, “정부는 금강산 관광 재개 골든타임을 사수하라”의 결의문 낭독과 퍼포먼스를 진행한다.
지난 2010년 금강산관광지구 내 남측 부동산 동결 몰수 조치에 이어, 올해 10월 현재 북한의 금강산 남측시설 철거요구까지 불확실한 대내외 여건에서도 이번이 금강산 관광 재개를 위한 마지막 골든타임이라 천명하며, 북한과의 대화에 정부는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촉구한다.
군은 지난해 12월부터 준비한 금강산 관광 재개 대비 시나리오를 타임스케줄 표에 맞춰 기획분과, 서비스분과, 환경정비분과, 홍보분과 등 4개 분과로 구성했다.
기획분과는 현대아산과의 체류형 관광상품 개발을, 서비스분과는 음식업 등 접객업소 위생 개선 및 친절운동 전개, 환경정비분과는 표지판 등 각종 광고물 및 교통시설물 정비, 홍보분과는 이동촬영 등 보도반 편성을 담당한다.
또 ㈜현대아산과 그동안 협의된 금강산 관광을 포함한 남북교류협력 전반에 대해 상호 윈-윈방안 마련을 위해 인력채용, 체류형 관광상품 개발, 북고성과의 교류지원 및 동해관광공동특구 핵심지역 개발 참여 등을 협의했다.
이와 더불어 금강산 관광 재개 범도민운동본부와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 민간영역에서 온라인 1000만 명 서명운동 등을 지원해 내년 5월엔 금강산을 다시 찾아갈 수 있는 분위기 조성에 적극 동참한다는 방침이다.
고성/ 박승호기자 shpar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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