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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교육지원청, 행복지구 8곳 마을학교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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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교육지원청, 행복지구 8곳 마을학교 ‘인기’
  • 천안/ 정은모기자
  • 승인 2019.11.05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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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행복교육지구 8개 무지개 마을학교 소개
<전국매일신문 천안/ 정은모기자>

 충남 천안교육지원청과 천안시청이 함께 추진하는 천안 행복교육지구 민간부문 공모사업인 무지개 마을학교 8곳이 운영 중이라고 5일 밝혔다.
 
 올 5월 정식 출범한 무지개 마을학교는 천안 각 지역에 기반을 두고 마을교사가 어린이,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과 돌봄, 방과후교육을 실천하고 있다. 시민의 자발성, 공동체성을 기반으로 천안의 새로운 교육문화, 교육 자치를 선도하고 있다.
 
 너나들이마을학교(원성동,문성동)는 저녁돌봄교실, 인권캠페인, 천연공방 교실 등을 진행한다. 또 지역 중,고생들을 대상으로 원성천 생태교육과 환경정화 활동을 벌이며 1일 2시간의 봉사활동 시간도 부여하고 있다.
 
 불당무지개마을학교(불당동)에는 전·현직 교원들을 중심으로 각계 다양한 직업군의 마을교사들이 참여하고 있다. 교육연극, 슬로우리딩, 천연염색 손수건 만들기 활동을 하고 있으며 학부모 고민상담 등 멘토링과 불당 초등학생들의 버킷리스트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사운더블예술학교(천안 전지역)는 발달장애 중·고 청소년들이 대상이다. 매주 화, 수 오후 4시~6시 나사렛대에서 합창, 타악기(마림바,카혼) 수업을 하며 발달장애 청소년들의 특별한 재능을 발굴·양성해 자아실현의 기회를 제공한다.
 
 신안초록마을학교(신안동)의 아이들은 마을 구석구석 탐험하며 즐겁게 뛰어논다. 마을 속 학교 살리기의 일환으로 학부모 교육, 아빠랑 소통캠프, 방학 독서캠프 등 천안신안초등학교의 교육활동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달 23일에 천안신안초등학교와 협력해 마을축제를 공동 개최했다. 마을 보물 자랑대회 우리 마을 골든벨을 울려라 등 온 마을이 함께하는 다양한 놀이문화축제가 진행됐다.
 
 이어 성환읍에 위치한 아e편한자치학교(성환읍)는 지역특성과 학생의 발달단계에 맞는 다양한 체험활동을 제공하고 있다. 우리고장 숲체험 탐방, 마을에서 배우는 역사교실, 1인 미디어 교육이 진행 중이며, 11월엔 마을 어른들에게 배우는 전통효소, 바리스타, 토탈공예, 행복빵집 등 직업체험 활동이 실시될 예정이다.
 
 아롱다롱문화마을학교(차암동)는 도예, 서각, 티클래스, 캘리그라피 등 다양한 동아리 활동을 펼치며 아이들에게 다양한 꿈과 끼의 장을 마련해주고 있다. 지역의 천안차암초등학교와도 협업하여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방과후, 돌봄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운영한다.
 
 태학산마을학교(풍세지역)의 아이들은 숲을 사랑하며 그 숲 안에서 자연을 탐구하고, 전통놀이를 배운다. 친환경 농작물을 심고, 가꾸고, 수확해 기부하고, 친환경 먹거리를 만들며 환경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을 기른다.
 
 선문대학교에서 운영하는 햇님달님마을학교(천안 전지역)는 대학과 마을이 상생하며 만들어가는 마을교육공동체 모델이다. 스토리텔링으로 창작한 천안의 역사, 우리 동네 숨은 영웅 찾기 등 천안 지역에서만 만들어 낼 수 있는 문화콘텐츠를 생산하며 아이들은 지역의 가치와 자부심을 배워 나간다.
 
 천안/정은모 기자 J-e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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