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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등 첨단학과 8천명 증원…10년동안 8만명 추가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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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등 첨단학과 8천명 증원…10년동안 8만명 추가 양성
  • 김윤미기자
  • 승인 2019.11.11 14: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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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인공지능·차세대반도체 첨단분야 등 인재양성 방향 내놔
의료인력 지역·전공별 불균형 해소…교원양성체계 종합 개편

<전국매일신문 김윤미기자 > 대학의 인공지능(AI)과 차세대반도체 첨단 분야 학과 입학정원을 8000명 늘려 인재 8만명을 추가로 양성한다.

 11일 정부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차 사람투자·인재양성협의회 겸 제15차 사회관계장관회의'를 열고 '미래사회 수요대응 인재양성 방향'과 '온종일 돌봄 원스톱서비스 제공 추진계획', '대학수학능력 시험 이후 학생안전 특별기간 운영계획' 등을 논의했다.

 정부는 대학에 AI·차세대반도체·소재부품·에너지 등 첨단 분야 학과 신·증설을 유도하고 첨단학과들의 입학정원을 2021년부터 총 8천명 늘려 '첨단 분야 전공 대학생'을 향후 10년간 8만명 더 키워내기로 했다.

 이를 위해 이날 교육부는 융합학과 신설 기준을 완화하고 모집단위 없는 융합학과 운영과 결손 인원(제적·퇴학 인원)을 활용한 학과 신설 등을 허용하는 고등교육법 시행령 개정안과 대학설립운영규정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우선 각 대학 총정원 내에서 결손 인원을 활용해 첨단학과를 신설하게 한 뒤 그래도 수요에 대응하지 못하면 지방국립대를 중심으로 총정원을 증원하는 방안도 검토할 것"이라면서 "다만 총정원을 늘리는 것은 엄정한 심사를 거쳐 신중히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인 대학 정원 조정계획은 이달 중 각 대학에 안내된다.

 정부는 산업계·학계·연구계가 참여하는 '이공계 혁신 인재 양성 태스크포스(TF)'를 통해 대학학사규제 완화 등 내용을 담은 '이공계 분야 혁신인재 양성방안'을 올해 말까지 마련한다.

 또 지역·전문과목별 의료인력 불균형을 해소하고 바이오헬스산업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의료전문인력 양성체계도 손질하기로 했다.

 김윤미기자 ky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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