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플랫폼 택시 ‘카카오T 블루’ 시범 운행
상태바
성남시, 플랫폼 택시 ‘카카오T 블루’ 시범 운행
  • 김순남기자
  • 승인 2019.11.18 16: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카카오모빌리티 등과 ‘OK 성남택시’ 시범도입 협약
월급제로 승차거부·난폭운전 개선…운전자 근무여건↑

<전국매일신문 김순남기자 > 경기도 성남시가 전국 지자체로는 처음으로 플랫폼회사와 직접협약을 맺어 내년 1월부터 법인택시 10개사 461대(42%)를 플랫폼택시로 시범운행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플랫폼택시'는 스마트폰 카카오T 앱에서 성남시 가맹 법인택시인 '카카오T 블루'를 선택하면 근거리택시를 자동 배차해 승차거부 없이 바로 택시를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시는 이를 위해 모빌리티 플랫폼운영사인 카카오모빌리티(공동대표 정주환·류긍선), 가맹사업자인 KM솔루션(대표 류긍선), 성남 법인택시 10개사가 설립한 운송가맹점 사업자인 SNT솔루션(대표 오성원)과 18일 OK성남택시 시범도입에 관한 협약을 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KM솔루션은 법인택시가 플랫폼택시로 운행하기 위한 절차로 국토부 또는 도의 가맹사업 인허가를 받아야 한다. 시는 시범운영 기간인 내년 6월말까지 12억원을 투입해 해당택시의 외관디자인, 기사제복(2벌), 핸드폰 충전케이블, 기사교육비, 콜 운행에 따른 인센티브를 지원하게 된다.

 카카오모빌리티와 KM솔루션은 실시간 기사위치와 운행경로, 실시간 교통상황 등의 빅데이터가 접목된 인공지능 배차시스템을 가맹 법인택시에 등록·적용해 콜이 들어오면 자동배차하기로 했다.

 SNT 솔루션은 택시근로자(603명)들과 원만한 노사협력 체계를 이뤄 월 급여를 협상하고 승객에 친절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에 따라 내년 1년 1일부터 택시업계에 운송수입금 전액관리제가 도입된다. 전액관리제는 택시기사가 운송수입금 전액을 회사에 입금하면, 회사가 기사에 월급을 주는 제도다.

 매일 택시회사에 일정액의 이른바 '사납금'을 낸 뒤 나머지를 기사가 받는 현행임금 구조를 바꿔 택시기사의 안정적인 근무여건을 마련하기 위해 도입된다.'돈이 되는' 경로의 승객만 태우려는 승차거부, 난폭운전 등 기존택시 문제점을 없애게 된다.

 시는 플랫폼택시가 운송수입금 전액관리제의 기반이 될 것으로 보고 오는 2021년까지 법인택시 전체(22개사·1085대)와 개인택시(2510대) 전체로 확대 시행할 방침이다.

 김순남기자 kimsn@jeonma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