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배봉산 도심 최고의 휴식공간을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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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배봉산 도심 최고의 휴식공간을 꿈꾼다
  • 박창복기자
  • 승인 2019.11.22 16: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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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배봉산 숲속도서관 개관, 광장 및 야외 공연장도 새 단장 완료

<전국매일/서울> 박창복 기자 =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구민들의 여유로운 여가활동을 위해 도심 속 휴식공간을 조성하는데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배봉산 둘레길 및 정상부 근린공원 등 자연 속에서 숨 쉴 수 있는 녹지공간을 만들고, 그 안에 조용히 책을 읽고 명상에 잠겨볼 수 있는 숲속도서관도 함께 조성하며 주민들에게 여유가 있는 삶을 제공하고 있는 것이다.

▲배봉산 둘레길

구민들에게 쉼표가 있는 삶을 선물하기 위해 2013년부터 배봉산 자락에 단계별로 조성해 온 둘레길 4.5km 전 구간이 지난해 개통됐다. 배봉산 둘레길은 성인 걸음으로 약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되는 순환형이다. 어르신과 장애인, 유모차나 휠체어를 동반한 주민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무장애숲길로 조성됐다. 

사업 중반인 4단계 완료 후 서울시 예산에 반영되지 못해 공사가 한때 중단되기도 했지만, 유덕열 구청장이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사업의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피력해 특별교부금 16억 원을 지원받아 사업을 마무리했다.

하드웨어가 갖춰진 배봉산에 소프트웨어도 보강해 나갈 계획이다. 배봉산 둘레길을 걸으며 꽃과 단풍을 만끽하고 잠시나마 바쁜 일상을 잊을 수 있도록 ‘배봉산 걷기대회’를 매년 개최한다. 또 배봉산 자락에 조성한 인공암벽장에서는 전문 강사로부터 클라이밍을 배우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배봉산 정상부 근린공원

군부대가 이전한 배봉산 정상부에도 총 사업비 22억 원을 투입해 근린공원을 조성했다. 2016년부터 본격 사업을 추진해 시설이 철거된 공간에 잔디를 심고 벤치와 조명을 설치해 주민들이 쉴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이러한 장점을 살려 매년 1월 1일, 배봉산 정상부에서 주민들과 함께하는 ‘배봉산 새해 해맞이’ 행사도 진행하고 있다. 해맞이 명소로 입소문이 퍼지면서 ‘배봉산 새해 해맞이 행사’를 찾는 주민들이 해마다 크게 늘고 있다.

▲배봉산 숲속도서관

배봉산 둘레길 입구에 건립한 배봉산 숲속도서관(전농로16길 97)을 지난 10월 8일 개관했다. 배봉산 숲속도서관은 지상 2층, 총면적 527.51㎡ 규모로 조성됐다. 1층에는 공동육아방, 공원관리사무소 및 개방화장실, 2층에는 북카페형 도서관이 있으며, 도서관에는 1만여 권의 다양한 장서가 구비됐다.

배봉산 숲속도서관은 자연친화적 도서관으로, 공사 과정에서 배봉산에 있는 한 그루의 나무도 훼손하지 않는 등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보존하는 데에 중점을 두고 만들어졌다. 더불어 주변 자연환경에 맞춰 도서관을 설계‧시공함으로써, 배봉산 근린공원과 숲속도서관이 한데 어우러지며 각각의 기능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조성됐다는 점이 특징적이다.

▲배봉산 광장

동대문구는 10여 개월에 걸친 배봉산 광장 보수정비공사를 마치고 지난 11월 7일 ‘준공행사’를 개최했다.

구는 야외무대 및 관람석(약 600석)을 리모델링 하고, 1,200㎡ 넓이의 광장 바닥을 친환경 투수 블록으로 포장했으며 앉음벽 62m 및 방송장비를 설치했다. 또한, 회양목 등 나무 7종 5,600그루도 광장 주변에 식재했다.

특히 보수정비공사 과정에서 주민설명회와 주민의견 설문조사, 전문가 자문, 타 지역 모범사례 벤치마킹 등을 수차례 실시하며 주민들이 편리하게 광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였다.

구는 향후 지속적인 유지‧관리를 통해 배봉산 둘레길‧정상부 근린공원, 숲속도서관, 광장 및 야외 공연장을 주민들에게 더욱 사랑받는 도심 속 휴식공간으로 가꿔나갈 계획이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주민들이 보다 쾌적하게 배봉산에 갖춰진 시설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유지 및 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을 계속해서 확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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