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청양군은 최근 군민체육관에서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6회 어머니 생활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청양군체육회 주최로 열린 이날 행사는 군내 어머니들의 친선교류와 화합을 위해 마련됐고 훌라후프, 바구니공 이고 돌아오기, 종합 릴레이, 한궁 경기, 콩주머니 넣기, 노래자랑 순으로 진행했다.
개회식에서는 여성체육 발전을 위해 노력한 공로로 강민아 씨 외 9명이 청양군체육회장 표창, 김순록 씨 외 2명이 국회의원 표창, 강민경 씨 외 4명이 군의회의장 표창을 받았다.
체육대회에 중간 중간 펼쳐진 댄스스포츠팀, 난타, 생활체조팀의 공연이 흥을 돋웠고 노래자랑 시간은 참석자 모두가 자리에서 일어나 춤을 추는 등 열기로 가득 찼다.
노래자랑 결과로 청양읍 이순희 씨가 최우수상을 차지했고 청남면 김수희 씨 우수상, 화성면 정인선 씨와 목면 장수빈 씨가 장려상, 정산면 오현숙 씨가 인기상을 각각 차지했다.
이날 어머니 생활체육대회에서는 모든 종목에서 우수한 기량을 펼친 대치면이 종합우승, 청남면이 준우승, 청양읍과 장평면이 공동 3위에 올랐다.
김돈곤 군수는 “아내로서, 엄마로서, 며느리로서, 직업인으로서 1인 4역의 역할을 감당하는 어머님들이 오늘의 청양 이끄는 핵심”이라면서 “평소 스트레스 모두 잊고 새로운 에너지를 얻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청양/ 이건영기자 leegy@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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