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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 왕피천, 최우수 생태하천에 선정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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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 왕피천, 최우수 생태하천에 선정 ‘쾌거’
  • 경북/ 신용대기자
  • 승인 2019.11.26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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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하천복원사업 우수사례 콘테스트서생물다양성·생태계 건전성 증진 등 성과

 

경북도는 환경부 주최 2019년 생태하천복원사업 우수사례 콘테스트 에서 울진군(왕피천)이 최우수, 문경시(모전천)가 장려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최우수로 평가된 울진군 왕피천은 우수한 하천생태축을 형성하고 있는 청정지역이지만 그동안 농업용 보 설치로 인해 단절된 수생태계 복원을 위한 기존 어도의 기능개선, 추가설치, 농업용 보 철거 등을 통하여 왕피천 유역의 생물다양성 및 생태계 건전성을 증진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생태어도 조성으로 깃대종인 은어의 물길을 연결함으로써 사업 전 하류 지역에서만 발견됐던 은어가 사업 후 왕피천 상류지역을 거쳐 영양군 장수포천까지 소상개체가 확인돼 건강한 생태하천으로 회복됐다.

수질은 1a등급으로 ‘매우좋음’ 수준을 계속 유지하고 있으며, 하천 생물종은 어류는 사업 전 21종에서 사업 후 한둑중개 등 25종으로, 저서동물은 49종에서 왕우렁이, 물방개 등 70종으로, 포유류는 10종에서 수달, 삵 등 13종으로, 어도이용은 12종 422개체에서 19종 4,693개체로 늘어나는 등 개체수와 다양성이 크게 증가했다.

사후관리를 위해 모니터링 및 유지관리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지역주민과 민관협력체계를 구축해 다양한 생태체험프로그램, 생태교육, 생태계 보전활동을 전개하는 등 지역주민의 적극적인 참여로 왕피천 생태계 건강성 증진에 큰 기여를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장려상으로 선정된 문경시 모전천은 1일 2만톤의 유지용수시설 확보로 갈수기 등으로 인한 수생태계 훼손을 막고 안정적인 수량 공급으로 주변 경관 개선과 생태적 건강성을 회복했으며 퇴적오염원 제거 및 오수관로 개체를 통한 수질개선(수질등급 Ⅱ약간좋음 →Ⅰa 매우좋음)으로 다슬기 및 수생생물 증가, 각종 철새 증가, 수달 서식 등 생물다양성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경북/ 신용대기자
shinyd@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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