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새 아파트값 노후 아파트값 첫 추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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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새 아파트값 노후 아파트값 첫 추월
  • 서정익 기자
  • 승인 2019.12.09 15: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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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3구 올해 1.01배까지 격차 감소
경기지역 신축아파트 강세 두드러져
제주 제외 전지역서 신축 고가 거래
<전국매일신문 서정익 기자>

올해 처음으로 서울지역 입주 5년 이하 신규 아파트가 입주 30년이 지난 노후 아파트 가격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강남권 3구(강남·서초·송파구)는 신축 아파트 대비 노후 아파트의 3.3㎡당 매매가격이 2015∼2018년 1.23∼1.26배를 유지하다가 올해 1.01배까지 가격 격차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또 서울에서 강남권과 더불어 집값 상승을 이끄는 마포·용산·성동구(마용성)의 3.3㎡당 신축 아파트 대비 노후 아파트의 매매가는 0.89배로, 신축 아파트가 노후 아파트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가 이뤄졌다.


경기지역도 신축 아파트 대비 노후 아파트의 3.3㎡당 매매가격이 지난해 0.87배에서 올해 0.79배로 신축 아파트의 가격 강세 현상이 더 두드러지고 있다. 인천은 비슷한 가격 차이가 유지되는 모습을 보이면서 올해 0.56배로 나타났다.


9일 부동산정보서비스업체 직방에 따르면 올해 서울에서 3.3㎡당 매매가는 신축 아파트 3530만원, 노후 아파트 3263만원으로 신축 아파트 대비 노후 아파트 매매가가 0.92배로 나타났다.


서울의 신축 아파트 대비 노후 아파트 3.3㎡당 매매가는 2013년 1.42배, 2014년 1.40배, 2015년 1.34배, 2016년 1.22배, 2017년 1.18배, 2018년 1.06배 등으로 가격 격차가 줄어들다가 급기야 올해 신축 아파트보다 가격이 낮아진 것이다.


강남권 3구와 마용성 지역 이외의 서울은 2017까지 노후 아파트가 신축 아파트보다 거래 가격이 높았으나 작년부터 가격 역전 현상이 발생해 올해 0.86배로 격차가 커진 것으로 조사됐다.


시·도별로도 제주를 제외하고 모든 지역에서 노후 아파트보다 신축 아파트가 높은 가격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고 직방은 전했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서울의 경우 신규 아파트가 노후 아파트에 비해 거래가격 상승폭이 더 커지면서 이들 간의 가격 격차가 줄어들고 올해 들어서는 신규 아파트가 노후 아파트에 비해 더 높은 거래가격을 기록했다”며 “실제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아파트 단지는 내년 4월 이후에나 나오고 적용대상 지역도 일부분에 그치고 있어 분양가 안정을 통한 신축 아파트 가격 안정을 단기간에 기대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고 말했다.


서정익기자 seo@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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