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천정부지’…24주 연속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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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천정부지’…24주 연속 상승세
  • 김윤미기자
  • 승인 2019.12.12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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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값 0.17%·전세값 0.14% 올라
양천구 0.54% 최고…백약처방 무효
<전국매일신문 김윤미기자>

서울지역 아파트값이 거침없이 오르고 있다.


부동산 세제 강화,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주택구매자금 출처 조사 등 백약이 무효한 실정이다.


특히 매물 품귀 현상에 겹쳐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으로 매도 우위의 시장이 형성되면서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한국감정원이 12일 발표한 ‘12월 2주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이번 주(9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0.17% 올라 지난 7월 첫째 주 이후 24주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특히 분양가상한제 적용 지역을 발표한 11월 이후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이 매주 확대되고 있다. 최근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은 ▲0.09% ▲0.10% ▲0.11% ▲0.13%를 기록했다. 이번 주도 0.17%를 기록하면서 전주(0.13%) 대비 0.04%포인트(p) 늘었다.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구)는 0.25% 올라 전주(0.21%)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강남구(0.27%→0.29%)와 서초구(0.20%→0.25%), 송파구(0.17%→0.25%), 강동구(0.20%→0.21%) 모두 상승폭이 늘었다.


특히 양천구는 학군 수요와 더불어 강남 아파트값 급등으로 대체 투자처를 찾지 못한 여유자금들이 재건축 가능성이 있는 목동 신시가지 아파트 단지로 몰리면서 0.54%로 가장 많이 상승했다. 상승폭도 0.31%에서 0.23%포인트 올라 서울 25개 구 가운데 최고를 기록했다.


영등포구(0.15%)는 문래·당산동 위주로, 강서구(0.15%)는 가양·등촌동 위주로 올랐다. 성북구(0.09%)는 길음뉴타운 및 종암·하월곡동 등 갭메우기로. 서대문구(0.07%)는 가재울뉴타운과 영천·천연동 등 갭메우기로 상승했다.


전국 아파트값도 이번주 0.11% 올라 전주(0.10%) 대비 상승폭이 늘었다. 수도권(0.15%→0.15%)은 상승폭 유지, 서울(0.13%→0.17%)과 지방(0.05%→0.06%)은 상승폭이 확대됐다.


시도별로는 대전(0.39%), 세종(0.19%), 서울(0.17%), 경기(0.16%), 대구(0.12%) 등은 상승, 경남(0.00%), 충북(0.00%)은 보합, 강원(-0.17%), 제주(-0.08%), 경북(-0.03%), 전북(-0.01%)은 하락했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도 0.10% 올라 전주(0.09%)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수도권(0.14%→0.13%)은 상승폭이 축소됐지만, 서울(0.10%→0.14%)과 지방(0.05%→0.06%)은 상승폭이 늘었다.


서울(0.14%)은 신규 입주물량 감소와 매매가 상승에 따른 매매수요의 전세 전환, 청약 대기, 입시제도 개편 등 영향으로 매물 품귀현상을 보이고 있다. 특히 업무지구 접근성이 양호한 지역과 학군 지역 위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김윤미기자 ky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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