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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아이스팩 재활용 ‘대한민국 올해의 정책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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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아이스팩 재활용 ‘대한민국 올해의 정책상’ 수상
  • 이신우기자
  • 승인 2019.12.18 09: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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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기업 협력으로 아이스팩 재활용 수거체계 첫 구축…타 지자체 모범

대한민국 올해의 정책상은 올해 발표한 정책 가운데 국리민복에 기여하고 우리 사회에 의미 있는 변화를 이끌어낸 정책에 주는 상으로 △경세상(경제) △제민상(사회) △목민상(국민편의) △혁신상(규제개혁) 등 4개 부문을 선정하고 있다.

‘아이스팩 재활용’ 실천은 지난 2월 시범운영을 거쳐, 3월 현대홈쇼핑, 시민단체인 환경오너시민모임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본격화됐다.

구청에서 전용 수거함을 동주민센터 등 18곳에 설치하고, 환경오너시민모임에서 주 1회 수거한 아이스팩 정리와 홍보 캠페인을 벌인다. 현대홈쇼핑은 매달 모아진 아이스팩을 수거 후 세척해 필요로 하는 기관, 병원 등에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지금까지 아이스팩 6만 2700여 개를 수거해 생활쓰레기 31.4톤의 감량 효과를 봤다”고 말했다.

아이스팩 재활용은 환경보존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민·관 아이디어를 모은 지식기반 행정의 모범 사례로 대외적 평가도 높다. 전국 53개 지방자치단체에서 벤치마킹 대상이 됐고, 올 5월 서울시 창의시정 ‘우수상’ 수상, 10월 행정안전부의 ‘정부혁신 사례지도’ 우수사례 등재 등 혁신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환경보호를 위해 미세 플라스틱을 줄이려는 민·관·기업의 협력이 이뤄낸 성과”라며 “지역사회와 함께 아이스팩 재활용은 물론, 일회용품과 플라스틱 줄이기 등 녹색생활 실천을 이끌어내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이신우기자
leesw@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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