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는 조선해양공학과, 기계공학과 학생들이 최근 열린‘2019 캠퍼스 특허전략 유니버시아드 대회’에서‘선박용 연료전지 기술’로 특허전략수립 부문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조선해양공학과 여현빈(23), 현여진(21), 기계공학과 송지호(24) 학생팀은 현재 등록돼 있는 선박용 연료전지 관련 특허 중 선별해 기술별, 국가별, 시대별로 나눠 기술의 흐름을 분석했다.
더욱이 안정성, 환경성, 경제성을 자체 기준으로 삼은 뒤 핵심 특허를 추출해 공백 기술을 찾아냈다.
실제로 선박용 수소연료전지 기술은 기존 내열기관을 동력원으로 하는 선박을 대체할 친환경 선박의 핵심이다. 이 기술은 특히 수소연료가 차세대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주목받으면서 그 중요성이 더해가고 있다. 여기에 국제해사기구가 해마다 환경 규제를 강화하고 있어 국내.외 조선 산업에서도 수소연료전지 기술 개발에 관심이 높아가고 있다.
지도교수로 함께 한 백광준 인하대 조선해양공학과 교수는“이번에 제안한 극저온 단열 연료저장탱크와 액화수소 수송의 안전성 연구를 지속적으로 진행한다면, 앞으로 우리나라가 수소연료전지를 사용한 선박 시장을 선도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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