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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도시 송파’ 체육시설 사용료 3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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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도시 송파’ 체육시설 사용료 3억 지원
  • 박창복기자
  • 승인 2019.12.19 08: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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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 자치구의 6배 수준

송파구(구청장 박성수)는 구민들이 관내 체육시설을 적극 사용할 수 있도록 2020년도 체육시설 사용료 지원 예산에 3억원을 편성했다고 19일 밝혔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체육시설 지원’을 공약사항으로 내세우고 있다. 88서울올림픽과 함께 탄생한 송파구에서 생활체육을 활성화함으로 대표적인 체육도시로 거듭나 서울을 이끌겠다는 취지다.

이에 따라 올해 4월 제정된 ‘서울특별시 송파구 학교체육시설 사용료 지원에 관한 조례’와 올해 5월 개정된 ‘서울특별시 송파구 체육진흥 및 시설설치·운영 조례’를 근거로 내년 예산에 3억원 가량이 편성됐다.

체육시설 사용료 지원은 강동구, 관악구, 광진구 등 일부 서울 자치구에서도 시행하고 있으나 이번 송파구 지원액은 타 자치구 예산의 6배 수준이다. 다른 자치구는 5000~6000만원 가량 관련 예산을 편성하고 있다.

송파구는 이번 예산편성으로 관내 학교체육시설이나 구립체육시설을 이용하는 체육동호인들이 사용료의 일부를 지원받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축구, 배드민턴, 테니스, 농구 등 다양한 종목의 체육동호인들이 혜택을 받고 생활체육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이와 함께 송파구는 내년 종목별 체육대회 개최 지원금도 5000만원 늘렸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보다 30% 이상 늘어난 것이다.

▲송파 배드민턴 체육관

현재 송파구체육회에는 체육동호인들로 구성된 30개 체육종목단체가 정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송파구는 이들 단체로부터 대회 개최 여부를 확인한 후 구청장기대회평가위원회를 통해 대회 규모, 참가자 수 등의 항목을 고려해 지원금을 차등 배분한다.

송파구는 지원금 총액이 지난해보다 늘었으니 각 체육종목단체에 대한 지원도 늘어날 것이라며 이는 송파구민의 생활체육 활성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송파구에는 41개 체육종목단체가 송파구체육회에 가입해 3만 명에 이르는 동호인들이 활동하고 있다. 구는 이들의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88서울올림픽의 개최도시인 송파구는 국민체육진흥공단, 한국체육대학교 등 다양한 체육 인프라가 있다”며 “이를 기반으로 생활체육을 활성화하고 구민이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 체육건강도시 송파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박창복기자
parkch@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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