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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자원봉사센터, 청소년봉사 성과공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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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자원봉사센터, 청소년봉사 성과공유회 개최
  • 박창복기자
  • 승인 2019.12.19 09: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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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자원봉사센터는 지난 12월 14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5층 나눔누리 홀에서 ‘2019 자기주도적 청소년 기획봉사활동 소리소문 프로젝트 성과공유회’ 를 개최했다. 

2016년에 시작돼 올해로 4년차를 맞이한 소리소문 프로젝트는 ‘소중한 우리의 소소한 지역문제 해결’ 이라는 주제로 청소년 자원봉사자들이 친구들과 함께 동아리를 구성해 직접 봉사활동을 기획하고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날 프로젝트 참여학생들과 프로젝트 교육멘토 역할을 했던 교육강사단, 그리고 학부모님들까지 80여명이 넘는 인원이 참석, 성과공유회를 다 함께 즐겼다.

함형호 센터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1년 동안 소리소문 프로젝트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성장하는 계기가 됐다면 좋겠다고 밝혔다. 양천구 자원봉사 교육강사단 황윤숙 회장은 지난 1년간 소리소문 프로젝트 활동을 끝까지 함께 할 수 있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다며, 이 자리가 교육강사단 선생님들께도 좋은 경험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2019 소리소문 프로젝트에는 사이버폭력 아웃 캠페인을 펼친 아미파워팀, 청소년흡연예방 캠페인을 진행한 CB팀, 사회적 이슈환기 캠페인을 한 넛지팀, 게임 밖에 노는 법을 모르는 아이들에게 몸으로 노는 법을 알려주겠다는 목일데블스팀, 컴퓨터를 게임기가 아닌 용도로도 사용하는 방법을 알려준 가디언스오브컴퓨터팀, 영어와 과학실험과 보드게임까지 방과후 아이들과 즐겁게 놀아준 양천구어벤져스팀, 거리분위기를 화사하게 바꿀 게릴라가드닝을 꿈꿨던 봉사팀, 수학이 얼마나 재미있는지 알려주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던 세미콜론팀까지 총 8개 팀이 활약했다. 각 팀은 5~9명의 학생들로 이루어졌으며, 팀에 따라 1명 또는 2명의 교육멘토 선생님들이 함께 활동했다.

8개 참여 팀은 성과공유 발표를 통해 학생들은 저마다 고생했던 사연, 힘들었던 사연, 뿌듯했던 순간 들을 이야기하며 그 동안의 활동을 마무리 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모든 팀이 이구동성으로 이야기한 것이 힘들었지만 아무 간섭 안 받고 본인들 힘으로, 본인 기획대로 할 수 있어서 좋았다는 점이라 소리소문 프로젝트 취지에 걸맞는 소감들이었다.  

한편, 소리소문 참여 학생들이 직접 출연해서 만든 소리소문 홍보영상은 그것이 알고싶다를 패러디한 ‘소리소문 프로젝트 그것이 알고 싶다’였는데 반응이 뜨거웠다는 후문이다. 

이번 성과공유회에는 다른 해와는 달리 부모님들도 초대를 했는데 학생들의 발표를 지켜보며 다들 흐뭇해했다고 한다. 올해 소리소문 프로젝트는 양천구 자원봉사 교육강사단이 교육멘토로 합류해 그 어느 때보다 ‘자기주도 기획봉사’라는 프로젝트 취지에 걸맞는 활동이 이어졌다는 평가이다. 

양천구자원봉사센터는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기획하는 봉사활동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방향을 제시하고 봉사활동에 필요한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소리소문 프로젝트에 참여한 팀들의 다양한 봉사활동 이야기, 반응이 뜨거웠던 소리소문 홍보영상 등은 양천구자원봉사센터 홈페이지(www.yangcheonvc.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박창복기자
parkch@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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