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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폐지수집 어르신 물품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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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폐지수집 어르신 물품지원’
  • 백인숙기자
  • 승인 2019.12.19 09: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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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지수집 어르신 66명 대상으로 장갑, 방진마스크 등 안전용품 지원
한파대비 목 보호대, 귀마개, 방한조끼 등 방한용품 전달
한파종합대책 수립, 고령자 및 독거어르신 보호대책 중점적으로 실시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폐지를 수집하는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안전을 위해 적극 지원에 나섰다.

재활용품 수집인 실태조사결과 75%에 해당하는 50명이 75세 이상 고령자이며 54%가 기초수급자로, 폐지를 줍는 어르신들이 안전사고 등 각종 위험에 노출될 우려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구는 동주민센터 실태조사를 통해 파악한 관내 65세 이상 폐지수집 어르신 66명에게 방진마크스, 안전장갑 등 안전용품을 지급한다. 또 손수레지원이 필요한 폐지수집 어르신 6명에게 가볍고 안전장치가 부착된 손수레도 지원, 어르신들의 보행안전을 지킨다.

이외에도 방한조끼, 목 보호대, 귀마개 등 방한용품을 전달해 겨울철안전에도 대비한다.

한편 구는 한파로부터 주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한파종합대책을 수립, 고령자 및 독거어르신 보호대책을 중점적으로 실시한다.

한파특보가 발효되면 생활관리사, 재가관리사 등 88명으로 구성된 어르신재난도우미들이 관내 저소득 독거어르신가정을 직접 방문하거나 안부전화로 건강을 살핀다.

노원구어르신돌봄지원센터에서는 한파 취약계층을 발굴해 난방용품을 지원하고, 노원노인종합복지관 외 6개소에서는 거동불편으로 결식우려가 있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무료급식을 확대해 한파피해를 예방한다.

방문건강관리사업도 추진한다. 방문간호사 25명이 독거어르신, 만성질환자, 거동불편자 등 집중관리가 필요한 건강취약계층을 대상으로 1일1회 안부전화 및 방문진료로 겨울철 건강상태를 수시로 체크한다.

특히 주거환경이 열악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한파쉼터를 운영한다. 일반주택지역을 중심으로 난방비를 지원하는 74개 경로당과 구청과 협약을 체결한 찜질방 7개소에서 추위를 피할 수 있다. 한파특보발령 시 경로당은 오전 9시~오후 6시까지, 찜질방은 오후 6시~익일 오전 9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또 한파로 인해 갑작스러운 위기상황에 처한 저소득가구를 위한 긴급지원과 이재민에게 구호물품을 지급하는 등 구민의 안전한 겨울나기를 위해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오승록 구청장은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서울] 서울/백인숙기자
insoo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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